1. 공략 캐릭터 중 처음부터 기계인형이었던[..] 엘입니다. 제가 엘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지금 클리어한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추가 엔딩 보다 기존 엔딩이 좋았던 캐릭터였네요. 아니, 결말만 보면 물론 추가 엔딩이 더 희망 차서 좋았지만 그 과정이.... 막장의 선을 오갔기에...
2. 나스카가 팜에 있던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엘과 나스카가 동료의식에서 연애로 가는 것도 좀 급전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엘한테는 그게 아니었다고 보고요. 바운티아 동료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인간으로서 따뜻하게 대해준 인물이 바로 나스카니까요. 소드와 쿠론도 어느정도 인간으로서 대해줬긴 했는데 나스카는 엘 앞에서 인간 같다ㅎㅎ 이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자기는 계속 기계인형이라고, 인간이라는 말을 부정하지만 속으로는 인간이 되고 싶었던[..] 엘이니까요.
3. 나스카한테는 팜에 있던 인물 셋이 훨씬 잘 어울리지만 엘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급전개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납득..했습니다. 일단 바운티아로 돌아왔는데 직상 상사인 젝스는 계속 굴리기만 하고, 자길 돌봤던 소드는 냉담하지 않나, 그렇다고 쿠론한테 기댈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근데 거기서 엘만 다정하게 대해줬죠. 굴리기만 하는 젝스에게 그건 너무 한 것 같은데요하는 기계인형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말까지 하면서요.
4. 결국 (굴리기만 하는) 젝스에게 거역해서 엘은 나스카를 끌고 바운티아를 빠져 나갑니다!! 완전 급전개.... 아무리 사랑의 힘이라고는 하지만 엘이 기계인형인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근데 엘이 사랑의 힘만으로 이렇게까지 행동하다니... 나스카한테는 물론 바운티아에서 나가는 게 필요했지만 이렇게 급전개일 줄은 몰랐네요 ㅋㅋ
5. 그래도 사랑의 힘은 엘이 기계인형인 사실까지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 바운티아로 돌아오지 않고 계속 밖에 있으면 얼마 안가 기능 정지 당한다고 이야기하는 소드...
6. 엘이 언제 기능정지가 될지 모르는 ㅠㅠ.. 상황에서 엘은 크론과 싸우는데 거기서 엘의 CA 안드로마리우스가 진화를 해 크론을 이깁니다. 근데 젝스가 거기서 폭탄 발언... 엘은 원래 기계인형으로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인간이었다고...
쇼크 받은 엘은 바운티아로 돌아가 확인하려 하지만 젝스가 그럴 수는 없다능하고 아슈라를 꺼냅니다. 그러나 소드가 막으면서 자기가 여긴 어떻게 해볼테니 엘은 느와르 데리고 바운티아로 돌아가라고...
7. 바운티아로 올라가 확인을 해보니 엘은 정말 인간이었고, 이클립스의 정체도 밝혀지게 됩니다. 이클립스는 기계인형 제작자인 문이었고 엘의 제작자였다네요. 이클립스가 엘이 저렇게 된 건 다 느와르 때문이라며 엘한테 느와르를 죽이라고 명하지만 엘은 그 명을 무시하고 이클립스를 죽입니다. 그리고 바운티아를 파☆괴하죠.
8. 바운티아가 파괴는 됐지만, 엘은 지금당장 충전이 필요한 위기의 상황이었죠. 그러나 바르챠가 나타나서 엘보고 계속 싸우라며 어디서나 충전이 되는 걸로 바꿔주고 엘과 느와를 행복해지는 것 같았으나....
9. 크리미널 No.4가 찾아옵니다. 적의는 없다고, 바운티아의 상황을 알려달라며. 그래서 이야기하다 친해지는데... No.4는 싸움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말합니다. 크림슨 루트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좀 놀랐... 그런데 갑자기 바르챠가 No.4를 제거하려고 공격해옵니다. 메비우스에서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10. 그런데 여기서 급막장... 안드로마리우스는 꽤나 특수한 CA였습니다. 계약하기 어렵다는 소리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사실은 CA를 먹는(?) CA...라고 하네요 뭔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리타이어한 No.4의 CA를 먹고 바르챠까지 리타이어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엘은 계속 싸우겠다고 느와르한테 말하고 끝.......ㅋㅋㅋㅋ??;;ㅋㅋㅋ
11. 수년 뒤 비밀기지에 가는 둘, 느와르는 점점 나이를 먹어가지만 엘은 기계인형이라 나이를 안먹죠. 그걸 걱정하는 느와르지만 엘은 계속 사랑하겠다며.... 둘의 사랑을 맹세하고 끝. 이 엔딩이 추가 엔딩 Oath of love입니다.
다른 엔딩 일람▼
1. Sweeps away CA - 위 엔딩에서 에필로그 없음
2. Killed by ZECS 1 - 명령 수행을 거절하는 느와르를 죽이는 젝스.
3. Killed by No.25 - 말그대로 No.25한테 죽는 엔딩. 마지막에 이클립스(문)가 기계인형으로 만들어줄게 ㅎㅎ 하는데 소름..
4. Mankind
기존 엔딩 기준 해피.
기능 정지 당하는 엘... 이게 제일 현실적이고 여운있었죠...
5. Puppet - 배드 엔딩. 이클립스가 엘한테 느와르를 죽이라 명령하고 결국 죽어서 기계화 된다는 내용...
마지막에 크림슨이 바운티아에 와서 이럴 줄 알았으면 협력하는 게 아니었다고 이클립스한테 화 내는데 멋있었어요....ㅠㅠ....
크림슨 때문에 좋았던 엘 배드 엔딩..^^;
쨌든 스토리 전개도 약간 급했고, 막장성이 있어서 ㅋㅋㅋㅋ 거기다 전개 자체도 급전개긴한데 지루해서;; 추가 시나리오는 좀 별로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엘 자체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나이브스 (ナイヴス)
CV. 요시노 히로유키
클리어 날짜 : 2013년 2월 22일
크리미날11, No.9의 현상범. '여자는 상처 입히지 않는다'라는 신조를 가진 과묵하고 고지식한 청년. 전투를 걸어 온 나스카를 소년이라고 생각해 싸우지만, 나중에 여자라고 눈치채, 다친 나스카를 최하층의 병원 팜에 대려가 책임을 갖고 간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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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나이브스는 좋아요. 나이브스는 정말 멋진 놈이라는 건 플레이한 누구나가 인정하는 사실일거에요. 근데 스토리...아 스토리 왜 이렇게 만들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어떻게 보면 이 메비우스라는 세계에서 제일 필요한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나이브스라고 생각합니다. 약한 자는 상처 입히지 않는다. 사람을 죽여서 현상범이 된게 아니라 현상범을 구하다가 현상범이 된 인물. 정말 멋진 캐릭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자기 루트도 자기 루트인데 다른 캐릭터 루트에서도 필연적으로 죽습니다. 그리고 기계인형이 됩니다. 또 죽습니다. 이걸 몇 번이나 보는 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그래도 나이브스 루트에서는 안죽을 줄 알았어요... 상처를 입더라도 어떻게든 소드와의 전투에서 피할 것 같았습니다. 근데 쥬금... 그게 모두 다 느와르를 위한 것이니 역시 나이브스!하면서도 씁쓸...
4. 나이브스 루트에서는 다른 루트처럼 처분 당하면 안되겠죠. 레인을 죽이러 기계화 돼서 왔을 때 잠시나마 느와르를 알아봅니다. 그리고 쓰러지는데 느와르는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는 그 희망으로 나이브스를 원래대로 돌리러 바운티아의 라보를 파괴하러 가죠
5. 엘을 죽이고 바운티아에 들어왔지만 소드가 막고 있었고... 위기에 처하는데 그 때 나이브스가 옵니다. 마치 기계화 되기 전에 느와르를 소드한테서 지키려는 것 처럼 지켜주는데 소드가 방심한 틈을 타 몸을 피하고 나이브스는 느와르에게 누구냐고 묻죠;; 아직 기억이 혼란스러운 나이브스...ㅠㅠ 여기로 온 이유는 꼭 지켜할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ㅠㅠㅠ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ㅠㅠㅠ
6. 느와르의 방에서 잠시 숨어있다가 나이브스와 느와르는 어떻게서든 살아서 팜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하고 방에서 나오는데 앞에 젝스가 서있었고 ㅋㅋㅋㅋㅋ 싸우는데 레인이 도중에 와서 젝스는 레인한테 맡기고 라보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이클립스(문)가 또 등장하는데 파괴하면 나이브스 목숨도 없음ㅎㅎ으로 협박해서 느와르는 갈등합니다. 그래도 파괴하는 쪽으로 가서 파괴하죠. 도중에 젝스가 왔지만 크림슨도 등장해서 겨우겨우 파괴.
7. 크림슨과 젝스는 아직 결판이 안나서 너네 먼저 팜으로 가라고... 자기는 결판을 내고 간다고 합니다. 여기로 오면 먼저 죽인다는 크림슨 무섭지만 좋았어요...
8. 도중에 헌터 숙청자 바르챠가 왔지만 나이브스 CA의 진화로 어떻게든 피하고, 팜에 돌아옵니다. 그래서 둘은 진정으로 맺어지고(??)... 맺어졌지만 나이브스의 몸은 점점 안좋은 상태가 돼가는데 그 때 마침 크림슨이 팜에 돌아옵니다. 바르챠가 나이브스와의 싸움에서 진 후 바운티아로 돌아와 크림슨과 젝스의 싸움을 뜯어 말렸다네요. 거기서 나름 협상을 하고 기계화에 대한 정보도 알아왔다는 그런 이야기.
9. 크림슨의 정보에 의하면 어떻게든 나이브스는 살 수 있고 부작용도 없다고 합니다. 그대신 조건이 있다고하는 크림슨. 바로 그 조건은 바운티아를 파괴했으니 현상범을 단속할 방법이 없으니 나이브스와 느와르 둘이 단속하라는 것. 그렇게 2년이 흐르고 느와르는 소드를 만납니다. 소드 대사가 좀 짠..했습니다.
10. 마지막에 케이크 만들고 달달한 건 좋았는데 스토리가 너무 막장이라...나이브스는 좋았지만 스토리가 너무 막장이라..(2)
뭐 행복하면 됐죠...? 근데 나이브스 눈 색은 다시 안돌아오나요... 바운티아 기술력도 구멍이 송송 뚫려있고 새로운 설정이나 만들어서 나이브스 눈동자 색이나 되돌려 놓지... 금색은 좀 별로더라고요.
쨌든 엔딩 제목은 Sweets.
다른 엔딩 일람▼
1. EDEN : 위 엔딩에서 에필로그 없음
2. Killed by ELLE : 엘과 싸울 때 죽이기를 망설이다가 결국 죽임 당하는 엔딩
3. Killed by ZECS 3 : 레인도 함께 구하려다가 젝스한테 죽는 엔딩.
4. Killed by ZECS 4 : 바운티아 파괴를 망설이다가 젝스한테 죽는 엔딩..
5. Good night : 기존 베스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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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죽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크림슨이 돌아오기 전에 일어난 일이니 죽은 거겠죠..
씁쓸했습니다.
6. R.I.P. : 바르챠한테 당하는 엔딩. 바운티아가 파괴돼서 기계화도 할 수 없어 젝스가 마무리를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