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젝스는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봐야 열리는 히든 캐릭터입니다. 말로만 젝스 루트지 실제로는 진상 엔딩 보는 느낌. 연애에 치중된 게 아니라 느와르의 비밀이라던가, 그 외 여러 떡밥 정리를 하는 느낌의 엔딩이랄까요...
2. 많은 배드엔딩의 원인으로 등장하는 젝스입니다. 루트 진행하면서 그동안의 젝스의 행동이 이해가 안됐던 건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싫었어요. 사람 못죽이겠다고 할 때 바로 그럼 필요 없어하고 죽이던 그 젝스를 잊을 수가 없다...
3. 추가 엔딩 중 하나인 <ARMEN NOIR> 먼저 봤습니다. 원래 판타지성이 있는 게임이었지만 그냥 순수 판타지가 된 것 같달까... 이클립스가 CA계의 신이었다닠ㅋㅋㅋㅋ CA의 바램이 실체화된 신이었다닠ㅋㅋㅋㅋ 그건 무슨 뜬금포 ㅋㅋㅋㅋ 바르챠는 옆에서 나도 신임ㅎㅎ하고 지켜보고 있고.... 젝스 보다 더 마음에 안들면 안들었지 결코 맘에 드는 여캐는 아니네요. 랭킹 낮은 현상범으로 등장했다 결국은 CA의 신이라니 그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젝스의 목적은 이 절망의 도시인 메비우스를 파괴하는 것. 그래서 소드가 레인과 싸우다 죽었을 때, 기계화 시키기 직전까지 갔다가 소드가 그 때 기적적으로 의식이 생겨서 크론과 함께 계획을 짜 팜으로 빼돌립니다[..]... 그걸 모르고 소드가 죽은 줄만 알았던 느와르는 우울 모드. 그래서 비교적 한가한 젝스와 느와르가 같이 생활을 하죠....
5. 뭐 그렇게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느와르는 소드에게 붙어 떨어질 생각을 않고(팜에서)ㅋㅋㅋㅋㅋ 크림슨이 그거 보고 폭발ㅋㅋㅋㅋㅋㅋ 소드는 크림슨이 자기 왜 싫어하는지도 모르곸ㅋㅋㅋ 아 크림슨 널 좋아해...
6. 그렇게 팜에서 잠시 있는데 그동안 느와르가 우울모드일 때 같이 있어주었던 젝스가 생각나고, 크림슨이 바운티아로 무슨 상황인지 알아보러 갔을 때 돌아오지 않아 결국 느와르가 찾아가는데요. 그 때 아론다이트를 쓰는 기계들이 앞을 가로막죠. 크림슨은 겨우겨우 싸우는데 기계심장에 무리가 가서 먼저 리타이어하고 느와르가 크림슨을 보내고 젝스를 찾기 시작하는데, 젝스도 그 기계들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7. 이클립스와 협상하다가 결렬돼서 이클립스는 바운티아를 파괴하고 젝스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네요. 겨우겨우 도망쳐서 더이상 이클립스가 기계를 못만들게 라보를 파괴하려 하지만... 라보에 와서 싸우려 할 때 이클립스가 CA(아슈라, 네로) 보고 더 이상 공격하지 못하게 명령을 하고;; 그래서 젝스와 느와르의 명령엔 듣지 않는 CA...
8. 이 때 이클립스와 바르챠는 자기 둘이 CA의 살아남으려는 의지? 뭐 그런 바람이 실체화 돼서 만들어진 CA의 신이라고 합니다. 바르챠는 몰라도 이클립스 아옼ㅋㅋㅋㅋㅋ 맘에 안들어.. CA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를 바랬던 그들이지만 400년 기다려도 그게 안되니 메비우스를 0으로 만들고 다시 시작하려는 그들;;;
9. 그러나 인심을 쓴건지 뭔지 ㅋㅋ 젝스가 기계 실험체가 돼주면 100년의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조건을 걸죠. 추가 엔딩 두 개는 젝스가 기계화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느와르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준 네로는 이클립스의 명령을 어기고 ㅠㅠㅠㅠㅠ 이클립스를 공격하죠 ㅠㅠㅠㅠㅠ 아슈라도 젝스의 말을 들어주고 ㅠㅠㅠㅠ 이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바르챠는 이렇게 자기들 말이 아니라 주인의 말을 들었으니 400년이란 기간 중에 최고의 성과가 아닐까하면서 이클립스를 설득합니다. 인정은 하지만 여전히 못마땅한 이클립스는 1000년의 기한을 주겠으니 그 때까지 세계를... 이 메비우스를 바꿔 놓으라고 하고 사라지죠.
10. 그렇게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현상범은 여전히 있지만, 헌터들은 그 현상범을 '제거'하는 게 아니라 '체포'하는 걸로, 그리고 유일하게 공략 캐릭터 전원이 행복하게 잘 사는 엔딩. 나이브스가 안죽어서 좋았습니다.....ㅜ_ㅜ
11. 마지막에 젝스 보고 언제든지 헌터를 그만두고 싶으면 말하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데, 둘의 관계는 사랑이 아니겠지만 사랑이 아니라서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넌 누구야!!하는 현상범에게 아멘 느와르.하고 답하는 나스카가 너무 멋졌어요 ㅠㅠㅠㅠ 열린 결말이지만 1000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 절망의 도시가 아닌 희망의 도시로 변해있을 메비우스를 상상하게 하는 좋은 엔딩이었습니다.
12. 기대했던 느와르의 없어진 기억은 별 거 아니었어요. 젝스와 크림슨이 현상범을 쫓다가 그 때 나스카의 부모님이 말려드는데 부모님은 그 때 죽었고 젝스는 나스카가 이 도시에서 혼자 못살거라고 판단하고 죽일려고 했지만 자신의 죽은 여동생과 나이도 그렇고 닮았었고, 제일 큰 이유는 네로가 크림슨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나스카와 계약했던 거죠. 그래서 젝스는 나스카를 바운티아로 돌아가 키웠던 거고.... 별 거 아니라서 뭐..ㅋㅋㅋ
13. 또 다른 엔딩은 저기서 젝스가 기계가 되는 엔딩 <Gift>. 나스카는 라보에 가지 않고 젝스가 가라고 해서 도중에 팜으로 돌아오죠. 그리고 나중에 배터리가 거의 다 돼가는 엘이 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줍니다. 젝스는 100년이란 유예기간 대신 자신이 기계가 되는 걸 선택했고, 100년이 지나도 메비우스가 바뀌지 않을시 젝스의 CA가 카피된 기계들이 메비우스를 파괴할 거라고... 아니라면 젝스는 원래대로 돌아올 지도 모른다는 엘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엔딩. 기존 엔딩은 나스카가 멋있었습니다. 그 외엔 너무 우울했어요. 아니, 그 우울한게 아멘 느와르한테는 더 잘 어울린다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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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는 기계화 돼서 느와르를 공격하려 하고 느와르는 결국 소드를 죽이죠... 그리고 분노해서 젝스까지 죽이려 하는 느와르.. 네로가 최종진화하는데 너무 멋졌습니다. 화면, 효과음 효과 모두 장난아니었어요... 아멘 느와르하면서 제일 소름 돋았던 순간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한 방에 젝스 리타이어 시키고...
잠시 메비우스의 '바깥'에서 지내는 꿈을 꾸고....ㅠㅠ
젝스는 이대로 눈을 뜨지 않습니다.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등장하는...
....?!?!
.....누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아니라.. 샨타오입니다. 크림슨이 죽고 오르카가 샨타오와 계약했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뭨ㅋㅋㅋㅋ 저 옷은 크림슨이 입고 있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르카와 계약하고 급성장한 샨타오 ㅠㅠㅠㅠㅠ
자기 부모님 죽인 원수 갚으러 왔는데 이미 젝스는 죽어있고.... 이제 느와르까지 죽이려하는 샨타오..
느와르 너무 멋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서로 대결하는 걸로 끝납니다. 엔딩 <MOBIUS>에서는 나중에 이클립스와 다른 여자가 대화하는 걸로... (추가 엔딩 때문에 그다지 의미있게 생각하진 않기로.) <New No.1> 엔딩에서는 뒷 대화부분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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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클하고 오마케를 봤습니다. 계속 주의를 주길래 얼마나 캐붕이길래 그러지... 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캐붕은 아니었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그 캐릭터에 있어 인상이 환해지는 느낌?ㅋㅋㅋㅋ 특히 젝스 ㅋㅋㅋㅋㅋㅋㅋㅋ 본명ㅋㅋㅋㅋㅋㅋㅋ 등장하자마자 죽은지 별로 안됐는데 이러냐고 ㅋㅋㅋㅋ
오마케는 이식 되기 전의 오마케라 그런지...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겼습니다 ㅋㅋ CA도 인터뷰하는 것도 재밌었구요. 성우 돌려쓰는 것도 나름의 포인트 ㅋㅋㅋㅋ
마지막에 팬디스크 언급을 하길래 ?!?!했는데 일절 생각 없는데 마무리는 이걸로 하는게 제일 좋지 않냐는 엘의 대답에 납득...ㅋㅋ
그래도 나왔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결말이 다 열린 결말이니..ㅠㅠ 쨌든 이리저리 막장이다 뭐다 말하긴 했어도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들도 엄청 싫은 캐릭터는 없었어요 ㅋㅋ 이클립스랑 바르챠 빼고 다 좋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