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그 때의 기억을 가진 채로 시라누이는 주인공의 옆에 있었다. 여러가지 사건을 거치고 드디어 주인공은 시라누이와 있었던 사건을 생각해낸다.
그리고 마음이 통해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 행복한 날들이 계속 될거라 생각했던 주인공이지만 시라누이는 언제부터인가, 슬픈 듯한 눈동자를 하는 일이 늘어났다.
이유를 물어도 대답하지 않으려 하는 그. 그리고 그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앞에 슬픈 사건이 일어나 버린다…….
발매한지, 그리고 구매한지 1년 만에 올클한 스타스카 애프터 윈터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지금에서야...
스타스카는 n년 전부터 좋아했던 작품이었는데요. 지금도 좋아하는 건 변하지 않지만 예전보다는 식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애프터 윈터도 조금은 식은채로, 그리고 게임했던 추억(?)이 조금은 잊혀진 상태로... 플레이했는데. 플레이하면서 새삼 처음 in 시리즈를 플레이했던 기억이 생겨나더라구요. 특히 카즈키는 스즈야랑 투톱으로 좋아하기도 했고... 뭐 ㅋㅋ
1. 애프터 윈터 카즈키 루트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하나는 가족 파트, 하나는 기억 파트, 하나는 유학 파트. 그리고 엔딩에 골인하는 뭐 그런 스토리인데요. 제일 좋았던 건 기억 파트였습니다. 아직 감상 같은 거 별로 안찾아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혹 막장이라던가 진부하다던가 까였어도 전 좋았습니다.
모 게임의 나캄 캐가 생각나서 엄청 웃기도 했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2. 가족 파트는 카즈키의 조부 소지로와 그가 맡게 되는 아이가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사실 이 때는 별로 재미 없었어요. 츠키코랑 카즈키가 꽁냥꽁냥하는 건 좋았는데 아이가 그렇게 귀엽지도 않았고 전개도 루즈해서.. 그래도 마지막에 너와 가족이 되고 싶다...는 카즈키의 말에 이 파트의 의미는 알았습니다.
3.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기억 파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이게 뭐얔ㅋㅋㅋㅋ하고 웃으셨을 것 같은 그 기억 파트.
카즈키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서 츠키코'만' 잊는 건데요. 다레닷케? 할 때 진짜 빵터짐...
그래서 처음엔 좀 답답했었는데요. 이 파트가 왜 좋았냐면 카즈키가 기억 찾을 때 CG도 제일 좋았고 대사도 좋았고 연기도 엄청청청 좋았어서ㅠㅠㅠㅠ 아 나캄 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너랑 안헤어질거야ㅠㅠ 하는데 정말 좋았네요.
쨌든 본편에서의 상황과 반대가 되는 느낌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보네요.
4. 그리고 제일~ 별로 였던게 유학 파트. 뜬금없는 것도 그렇고 약간 캐붕 느낌이... 본편에서 카즈키는 이러지 않았는데 흑흑 ;-; 혼자 짊어지는 건 좋은데 그 방식이 예전과는 뭔가 달랐던 느낌.. 유학이랑 지금까지 해왔던 전적이랑 같나요.. 거기다 너네 사귀고 있잖아 ㅠㅠ
그래도 잘 해결돼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청혼도 좋고 다 좋고 해피엔딩도 좋았습니다
5. 그리고 엑스트라. 이름 참 잘 지었네요. 좀 특이하긴 한데 카즈키와 츠키코 커플한테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해야할까요. 시라누이 미라이 ㅋㅋ 마지막에 미라이 안고 있는 것도 좋았고 찡했습니다.
아마하 츠바사 (天羽 翼)
CV. 스즈무라 켄이치
클리어 날짜 : 2013년 3월 17일
신학기,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주인공.
아오조라가 학생회장을 맡고 새롭게 시작한 학생회였지만 전 학생회장이었던 시라누이가 빠진 구멍은 컸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는 어느 날, 아마하 츠바사는 자신과 같은 발명에 자신있어 하는 유키시로 리츠와 만난다.
타인과 접근하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는 유키시로를 학생회에 들어오게 할려고 매일 권유를 하는 아마하였지만, 그에게는 더 큰 이유가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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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캐러 3명 중에 스토리적으로 제일 잘 만든 루트가 츠바사 루트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엔딩도 적절한 곳에서 잘 끊었고, 각자 전개도 미묘해지려할 때 바로 결말을 맞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2. 후반엔 잘 기억 안나고 초중반 부분인 리츠 이야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서브남은 이렇게 써먹는 겁니다 하하
리츠는 비쥬얼 적으로 좀 아쉽긴 했는데 CV가 사쿠니까요.... 스탠딩이나 CG 보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고백할 때 좋았고 츠키코 힐끗 힐끗 바라보거나 뭐 그런 점이 좋았어요.... 순정만화 보는 느낌!!
3. 오해 속에서 헤어지기 직전까지 가다가 극복하고 할머니네 가서 해피엔딩 골인하는 둘입니다.
해바라기CG는 분위기도 있고 좋았어요. 예~전에 들었던 체감형 비쥬얼 드라마 히카리가 생각나면서...(ㅠㅠ)
4. 아 왜이렇게 짧지.. 근데 할 말이 없다..
아오조라 하야토 (青空 颯斗)
CV. 히라카와 다이스케
클리어 날짜 : 2013년 3월 23일
주인공과 사귀기 시작한 아오조라 하야토는 시라누이의 뒤를 이어 학생회장으로 성월학원을 훌륭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학생회의 업무와 주인공과의 교제를 통해 자신감을 가진 아오조라는 사이가 안좋았던 가족과의 화해를 시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아오조라의 앞에 사촌인 아키토 가 나타나는데…….
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3인 클리어해야 열리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도중에 노선을 바꿔 추가 루트로 만들었다는게 놀라울 정도로 전체적으로 퀄리티, 연출 다 좋았습니다.
2. 시키는 1년을 다시 되돌아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덕분에 in 시리즈 재탕도 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ㅠㅠ 한지 오래돼서 그런가 각 계절별 큰 사건이 나올 때 맞아 추억에 잠겼고 그걸로 츠키코가 고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시키가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
3. 연애면으로 보면 시키 루트는 운명이 뒤틀려서 2학년 초에 츠키코와 만나서 그대로 연애엔딩으로 가게 되는 느낌입니다. 원래라면 만날 일이 없었는데 뭔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츠키코를 만나게 되고 운명이 뒤틀려서 시키는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되어버리고.... 그리고 츠키코와 마음이 맺어지면서 미래가 보이게 되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름답다'이 말이 너무 어울리는 스토리였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