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단 감상 1. 하쿠센샤가 드디어 제대로 일했다.. 표지 바꿔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__)
2. 이번 권은 번외편이 다 살렸네요 .... 아 본편이 재미없었던 건 아닌데 제 최애가 키쟈라.... (-)
자세한 건 네타▼
1. 이번 권은 수원과 연화의 관계정리(?)에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불의 부족 강수진과, 계제국의 리 하자라가 활약한 권이네요. 아니 활약이라고 할까.. 다음 권에 리타이어할 것 같아서 뭐라 할 말이.
2. 그리고 계속 느끼고 있는 건 연화 공주님의 독백이 부족해! 강수진이랑 하자라가 뭔 생각을 하든 난 관심 없다고!! 연화가 무슨 생각하는지 그게 궁금하다고!!1 군데군데 표정이라던가, 단독 결정이라던가 아 그래도 연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한 건 알 수 있는데 수원과 자기가 있어야할 곳인 고화국에 대한 독백이 부족하다는 느낌 ㅠ
근데 마지막에 말 타면서 수원이 말 태워준 거 회상하는 거에서 잠깐 슬펐고 ㅠㅠ.... 쨌든 드디어 연화가 자신이 진정으로 있어야 할 곳. 진정으로 넘어야할 산으로 갑니다.
3. 그리고 수원... 언제 매 키웠었나...
8권 표지에서 처음 봤던 것 같은데.... 계속 매가 수원 어깨에 앉는 장면이 그려져서 좀 웃ㅋㅋㅋㅋㅋㅋ
수원은 겉으론 맹한 것 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계획을 다 짜고 있는 것 처럼 그려져서.. 참 매력은 있는 건 알겠는데 역시 연화 닥빙해서 보면....ㅠㅠㅠ 아직까지는 좋아지지 않는ㅋㅋㅋㅋㅋ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서 바뀔지도요..
4. 아. 여기서 강수진과 강교아가 계속 우리는 비룡왕의 후예다 어쩌구저쩌구 자부심을 갖는 회상이나 독백이 드러나는데...
아 얘네가 연화 나타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룡 끌고 나타나는 진정한 비룡왕의 후예 연화 공주님ㅋㅋㅋㅋㅋ 그게 그냥 전설이 아니라는 걸, 거기다 사룡이 정말 존재했다는 걸 안 불의 부족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ㅋㅋㅋㅋㅋ
5. 가면 쓰고 다니기엔 너무 튀니까 로브에+붕대로 눈 가리고 있는 신아... 재하랑 같이 활약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신아가 재하한테 업혀서 이동하는게 웃겼습니다 ㅋㅋㅋㅋ
6. 강태준은 언제 활약할까... 흑흑 13권 빨리..
쨌든 갑작스러운 고화국으로 돌아가는!! 스피디한 전개에 작가님께 일단 박수. 관심없는 강수진이랑 하자라 비중이 커서 쩜 그랬지만.... 딱히 연화 일행이 별로 한 게 없던 것 같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ㅋㅋ
번외편이 있었죠.
여행중 온천에 가는 연화 일행인데 키쟈가 완전 메인!!!이라 만세를 부르며 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간단 스캔...
다들 좋아라하고 온천에 들어가지만 키쟈만 꺼리는 눈빛... 재하가 왜그러냐면서 억지로 키쟈를 온천에 집어넣으려 옷을 벗기는데[..], 그 때 보인 건 키쟈의 등에 있는 흉터..
그리고 나서 백룡이 흉터를 보였다는 것에 좌절한 것 처럼(?) 그려지는데요 ㅋㅋㅋㅋ 갑자기 쭈그려 앉고 있거나 ㅋㅋ (알고보면 전혀 다른 사정ㅋㅋㅋ) 재하가 그걸로 오해를 하고 키쟈에게 나름대로 배려를 보여주죠 ㅋㅋㅋ
얼굴 색이 안좋다니까 방금 온천에서 나온 연화가 이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쟈 뒤로 물러나는 것 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욕 안해서 자기한테 땀 냄새 날까봐 ㅓㅇ어어어엉ㅠㅠㅠ엉엉ㅇㅠㅠㅠㅠㅠ 키쟈 ㅠㅠㅠ 널 좋아해 ㅠㅠㅠㅠㅠ
그리고 재하의 그 배려란ㅋㅋㅋㅋ
키쟈가 온천으로 들어가자 그 때 마침 학이 오는데 흉터 보이는 거 싫어하는 (라고 재하 혼자 망상) 키쟈를 위해 미용체조랍시고 가려주는 거 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키쟈는 흉터 때문에 온천에 들어가기를 꺼려했던 게 아니라
「이 녀석을 죽여줘!!」
거미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편에서도 나왔지만 키쟈는 거미를 무서워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재하 완전히 헛짚었다는 거 알고 ㅋㅋㅋ 해탈 ㅋㅋㅋㅋ 그리고 흉터에 대해서 화제를 꺼내는데 키쟈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 처럼 ㅠㅠㅠ
「아아 이것은 선대였던 아버지가 만든 상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한테 그런 과거도 있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키쟈킁 부둥부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새로운 용이 태어나면 원래의 용은 '선대 용'이 되면서 힘을 잃고 말죠. 비룡왕을 따르고 싶었던 아버지의 선망을 뜻하는, 아버지가 키쟈에게 닿았던 '유일의' 상처. 죽음을 선고 받고 태어난지 별로 안된 키쟈에게 입혔다고 합니다. 재하가 왜이렇게 밝게 말하냐고 묻지만 태연하게 어두워질 필요가 있냐며 설명을 해주는데 ㅠㅠㅠ 키쟈킁 ㅠㅠㅠㅠ
키쟈의 과거편에 재하가 깊게 관련된 이유는, 본인 편에서 했던 말을 풀게 해주려는 작가님의 의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ㅋㅋ
재하 편에서 용의 사명을 주장하며 같이 가자는 키쟈에게
'역대 용들의 비원 안에 네 사고는 있어?'라고 말했던 재하였죠. 그 뒤로 키쟈도 딱히 반론하는 모습도 안보였고 재하는 연화 따라가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키쟈를 동료로 인식해서 이런 건 자세하게 안그려주나~ 했었는데 번외편으로 풀어주시는 작가니뮤ㅠㅠㅠ
그리고 전에 인형이라고 깔봤던 걸 사과한다고 하면서 정식적으로 재하도 키쟈를 인정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밝게 번외편 끝 ㅋㅋ
그리고 !!! 그 다음에 제목이 '키쟈'라는 특별편이 실려있었어요 ㅠㅠㅠㅠㅠ
키쟈의 과거가 직접적으로 그려집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죽음을 앞두고 있는 키쟈의 아버지이자 선대 백룡은
아버지를 보겠다며 곁에 온 키쟈를 유모라고 착각하여 이젠 완전히 인간의 손 처럼 돼버렸다며, 이렇게 됐으니 이제 그 아이(키쟈)에게 닿아도 좋냐고 묻는데 ㅠㅠㅠ
키쟈가 울먹이면서 아버지에게 뛰어들고 ㅠㅠㅠㅠ 아버지는 '키쟈'라고 부르며 세상을 떠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엔 키쟈의 아버지의 장례를 치루며 유모가 아버지를 용서해달라고 말하는데 자기한테 용서할 건 아무것도 없다고 눈물 지으며 웃으면서 말하는데 하 키쟈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