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날 발매한 새벽의 연화 11권 구입.
네타 주의해주세요▼
요즘 새벽의 연화에 정말로 빠져있어서, 11권을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10권부터 광고하긴 했지만 이번엔 학x연화 떡밥이 다른 권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권이었어요. (다른 권들에 비하면. 입니다 이거 중요하니까 두 번 말합니다.)
그만큼 키쟈랑 신아 비중도 줄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화 별로 감상
제60화 ~ 제61화 : 연화는 둘째치고, 학과 수원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던 화였습니다. 뜬금없이 과거편이라 ??하긴 했는데 다음 전개를 위해서는 필수로 밟고 나가야할 편이었다고 보네요.
연화가 6살, 수원과 학이 9살이었을 때 벌어진 일입니다. 같이 몰래 성 밖에 나가서 놀고 먹다가 연화가 납치당해서 같이 찾는 내용인데, 여기서 수원은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결단력있고 통찰력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동료를 모아, 연화를 찾는 수원을 보고 학은 수원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결국 연화를 납치한 남자를 잡고 그 소동으로 인해 한껏 혼나고 끝 ㅋㅋㅋ
혼나고서 성에서 대화를 하는 수원과 학. 학이 수원이 그 마을의 중심이 됐던 것 같다며 대단하다고 그러자, 수원이 학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학은 자신의 목표라고,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조금도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이 그 말 듣고 감동해서 ㅋㅋㅋ 자신은 수원이 목표로 하기에 적합한 인간이 되어야지 하면서 독백하고 끝납니다.
여기서 수원의 왕의 자질이 간접적으로 나타나는데, 저한테 수원은 그냥 연화의 적이라. 수원이 잘 되는 모습 보고 있으면 뭔가 꽁기한게... 수원이 그냥 나쁜 놈으로만 있었으면 수원 싫어!!!!하고 말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좋은 모습[..]만 나오니까 흔들리네여... ㅎㅎ.. 나중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62화 : 학 연화 떡밥 키타 학 연화 떡밥 키타!
초간단 스캔&식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화가 나만 신경쓰지 말고 학이 좋아하는 게 있으면 하도록해! 하니까 그러고보니 당신 생각 뿐이라 괴롭다며 진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이 둘 스킨십은 이런 식이죠...ㅋㅋㅋㅋ
그 전에 언제나 연화의 검 연습을 도와주고 있는 학인데 그러다가 수원과 관련된 악몽을 꾸게 되고 밤중에 바람 쐬러 나가는데 제노가 너한테서 죽음의 냄새가 난다라는 말까지 듣고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이 차근차근 떡밥을 뿌리고 계신 것 같네요... 제노는 등장 때부터 의미심장한 말만 하고 등장이 거의 없...ㅠㅠ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노 자세한 에피소드는 언제 그려주실 거냐며 ㅠㅠㅠ
제63화 : 연화 일행은 윤의 말을 따라 적국인 계제국으로 가게 됩니다. 적국이라서 다들 왜그래...? 싶은 분위기였는데 고화국 불의 부족이랑 관계되어 있는만큼 윤의 관심이 많아 보였고 다들 따라가기로.
계제국의 상황이 언급되는데 북/남 중에서 북이 왕은 꼭두각시고 사실상 호족이 관리하는 것 처럼 되어있는데 그거 보고 제노가 고화국의 일 왕이랑 닮았다고 언급. 학이랑 연화는 정색하고 키쟈와 재하가 제노의 입을 막습니다 ㅋㅋ
그런데... 여기서 수원이 고화국이 약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 일 폐하를 죽인건 아닐까 하고 언급이 되는데, 제발 수원이 한 짓을 정당화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각설하고 학이 바로 전 화에서 한 짓 때문에 연화가 드디어ㅋㅋㅋ? 학을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잘 때 윤이 연화는 학이랑 같이 자 하니까 원래 연화라면 응 알았어하고 말았을텐데 은근히 피하려고 하고 ㅋㅋㅋ
그래서 재하가 이상했는지 연화한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자 연화가 학이 이상한 짓 한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재하 별 상상을 다 하는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연화랑 학이 같은 곳에서 자게 되는데요. 학 자고 있는데 혼자 오늘은 뭔가 이상하다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긴장된다고 ㅋㅋㅋ 독백하고 63화 끝... 11권이 돼서야 학x연화 조금 발전...ㅋㅋㅋㅋ
제64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화국의 불의 부족에 속했었던 계제국의 마을에 가게 되는 연화 일행.
거기서 윤은 여러가지로 조사하다가 이자 열매라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거 관리(?)하는 아저씨가 축제날에 이걸로 요리 만들어줄테니까 와서 춤을 추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차저차 춤을 추려고는 하지만 춤추는 방법을 모르고 ㅋㅋㅋㅋ
그래서 윤이 연화한테 부탁을 하는데 연화가 고민하는 와중에 학이 뒤에서 그만두는게 좋지 않겠냐고 그런 비틀비틀 병아리 춤ㅋㅋㅋ이라고 놀려서 연화 바로 하겠다고 ㅋㅋㅋㅋ
축제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학이 또 병아리 춤이라며 놀리니까 연화가 '너는 모르겠지만 나도 연습했었어 수원에게 보여주기위해'...라고 말합니다 ㅠㅠㅠㅠㅠ 수원에게 보여주기 위해하고 자신도 놀라는 표정 짓는 연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화공주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 동시에 윤이 배낭 뒤지다가 수원이 예전에 준 비녀를 꺼내는데 연화가 그거 보자마자 윤의 손에서 뺏어버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이 그거 보면서 알고 있다고, 성에 있을 때 거문고나 춤을 연습했던 것도 비녀를 아직 못버린 것도 알고 있다고 ㅠㅠㅠㅠㅠ 그리고 아직 그 녀석을... 하고 64화가 끝나는데 그 다음에 이어질 대사는 잊지못했다는 것을 뭐 이런 거겠죠 ㅠㅠㅠ
연화공주님 마음 정리 잘 했으면 ㅠㅠㅠㅠㅠㅠㅠ 수원 이야기 나올 때마다 표정 굳는 거 너무 불쌍해죽겠어요 ㅠㅠㅠ
제65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춤 추려고 치장 중인 연화. 마을사람들이 와서 도와주는데요, 여기서 사룡+학+윤 이야기가 나오죠 ㅋㅋㅋ 남자들 다 멋있다며 ㅋㅋㅋ 거기서 누가 제일 좋은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일 처음에 나왔던, 학이 구해줬던 여주민이 학이 제일 좋다고 그래서 연화 그냥 듣고 있다가 번쩍 ㅋㅋ
그러면서 연화에게 좋아하는 사람 물어보는데 ㅠㅠㅠㅠㅠㅠ 또 수원 생각하다가 급 우울해지고 ㅠㅠㅠㅠ 눈치 빠른 여주민은 이야기 중단하고 물러가라 하면서 미안하다고 괴로운 사랑을 했구나하면서 껴안아주는데 별 것도 아닌데 혼자 슬펐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공주님 ㅠㅠㅠㅠㅠ
그리고 본격적으로 춤을 추는데 예전에 수원에게 보여주려고 연습했을 땐 부채를 쥐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부채는 필요없다며 옛날에 쓰였던 오래된 검을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도, 사룡도, 윤도, 학도 모두 연화에게 주목 ㅋㅋㅋ
마을사람들이 이런 연화의 춤을 보고 '투쟁심을 일게 하는 것 보단 기도와 슬픔 같은...' 춤이라고 평가합니다
연화가 춤 춘다고 했을 때부터 기대했는데 ㅋㅋㅋ 의상에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만족했습니다. 연화가 맨날 망토 하나만 뒤집어쓰고[..] 다니니까 치장 좀 했으면 했거든요 ㅋㅋㅋㅋ 모자가 좀 아쉬웠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았던 ㅎㅎ
이걸 지켜보고 있는 학에게 아까 학이 제일 좋다고했던 여주민이 학에게 간접적으로 고백하지만 (끝나고 우리 집에 올래~?) 학은 연화만 뚫어지게... 그리고 슬프게 쳐다보고 있었고 ㅠㅠㅠㅠ 그런 학을 본 여주민은 다시 말을 못붙이고 돌아갑니다..ㅠㅠㅋ
쨌든 춤은 호평이었고 윤은 아저씨한테 이자 열매 요리를 겟하고 ㅋㅋㅋ 그렇게 축제가 끝나갑니다.
요리를 먹으며 연화와 학이 대화를 나누는데 학이 웬일로 연화의 춤에 대해 칭찬하자 연화가 의외라고 했는데 학이 축제니까요 거짓말 정도야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꽁냥꽁냥하는데 연화 놀리는 거에 재미 붙인 학이 연화의 손에 있는 비녀가 담겨 있는 상자를 발견 ㅠㅠㅠ 또 학 정색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장면 후 학이 쓸쓸한 눈빛으로 이 손으로 농담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죠 하고 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연화가 그거 멍하니 바라보는데 순간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요.....ㅠㅠ
이렇게 11권이 마무리 됩니다. 12권부터는 본격적으로 뭔가가 시작되는 듯...
근데 비밀기획이 진행중이라구요....???!!!???? 언제요 언제 공개할건데요 하나유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부터 머릿속엔 드라마CD와 애니화 등이 스윽하고 지나갔는데 음...^^... .... 제발 아무거나 하나만 내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잡담▼
1. 연화랑 학 관계가 진전되는 건 좋은데... 딸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는 듯한 그런 기분잌ㅋㅋㅋ 그동안 연애 요소가 너무 없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쨌든 공주님 학 사룡 윤 다 행복해져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다 함께 살았으면 좋겠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그리고 키쟈와 신아 비중이 너무.. 없었어요.. 그래도 재하는 연화와 학 사이에서 독백이라도 하는데 키쟈..신앜ㅋㅋㅋ 안그래도 신아는 말 수도 적은데 ㅋㅋㅋㅋ 얘네 둘 메인 에피소드는 앞으로 나오긴 하려나...orz
3. 화가 전개될수록 연화와 수원 사이는 어떻게 마무리되고, 수원은 어떻게 끝날 것인지, 연화는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정리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불의 부족 관한 것도 궁금하고... 12권이 여름~가을이라니 언제 기다리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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