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아의 아틀리에 ~알란드의 연금술사 4~

ルルアのアトリエ ~アーランドの錬金術士4~


거스트 /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플랫폼 PS4




* * *




어크2 종료하고 바로 시작한 루루아! 아란드는 휴대용 기기(비타)로만 하다가 갑자기 거치기로 하려니까 적응이 안 됐다; 그래서 속도는 느려지고... 느릿느릿 숨겨진 엔딩 포함 전엔딩 클리어. 플래티넘 트로피는 회수 못했는데 더 진행하기가 귀찮다...


완전3D화 된 아틀리에는 처음 해보는 건데... 그게 말입니다. 이럴 거면 그냥 일러스트랑 짬뽕했던 아틀리에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싶었다orz 모델링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모션이 섬궤보다도 한정적인 것 같았음... 모션이 한정적이니까 캐릭터 표현 방식도 한정적이 되고, 그래서 캐릭터들 매력이 반감되어 다가왔다. 이게 너무 아쉬웠음ㅠㅠㅠㅠ CG도 이번엔 메루가 다 그린 게 아닌가? 싶었던 게 많았다. 작붕, 인삑은 물론 그림체 자체가 메루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인 CG도 있었고... 그래픽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많다ㅠㅠ


조합. 황혼이나 신비 시리즈는 아직 안 해봐서 이렇다할 비교는 못하겠고 아란드와 비교해보자면 제일 큰 차이점은 품질 만렙이 999가 됐다는 거고 각성이 추가된 것. 이 각성... 재료랑 아이템마다 성질을 다 파악하고 있어야 돼서 깊게 접근하려면 또 머리 싸매면서 고민해야겠더라; 그래서 하드하게 플레이하는 분들은 다 어렵다고 말씀하시더라고. 하지만 굳이 꼭 각성을 응용해야만 진행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라이트하게 즐기기엔 쉬운 편. 아래에 최종보스 잡을 때 장비 올릴 건데 저정도만 해도 전엔딩 회수하는 건 충분함...


전투. 전열/후열이 따로 있고 후열은 전열이 조건을 만족하면 공격에 가세를 하는 식으로 서포터가 되어 도와준다. 근데 아직도 전투 연출 스킵이 없다니... 특히 필살기 연출 스킵이 없어서 놀랐음ㅋㅋㅋㅋ 지금 2019년 맞나요?! 4번째까지 나온 아란드 시리즈 맞아? 피아냐가 후열에 두면 연타 공격으로 서포트해주는데 이것도 레벨업하면 할수록 횟수가 늘어나는데 이거 보는 것도 정말 하루종일 걸렸음ㅠㅠㅠㅠ 제발 스킵 기능 추가 좀욧.... 아무튼 노말 난이도로 끝까지 진행했는데 내가 매번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장비를 맞춰줘서 그런건지 애들 피통이 크다. 그래서 한 번 전투하는데 꽤 오래 걸렸음...



무기는 대충 이렇게 만들어줬다. 스킬 자주 쓰는데 MP 많이 드는 캐릭터(스테르크 등등)는 꼭 MP반감 스킬이나 에코스킬류를 악세에도 심벌에도 달아줘서 소비 MP가 0이나 1 들게 했고 후열에서 활약하는 캐릭터는 공격력 위주로 넣어줬다. 종결급(?) 스킬이 공명 전 만상이라는데 이거 달려있는 아이템은 조합에 쓰지도 않았음ㅋㅋㅋ 아무튼 이런 무기로도 최종 보스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



방어구는 이렇게. 루루아는 마지막 무기에 드는 재료가 후반에 채집할 수 있어서 무기는 좀 나중에 만들어줬기 때문에 스탯은 최종보스전과 조금 차이가 있음. 최종보스전 레벨은 90대 초중반.



인터럽트+넉백용으로 쓴 폭탄. 이거 말고 폭탄은 거의 안 썼다;;; 로로나랑 피아냐에겐 꼭! 힐링벨이나 에릭실제같은 회복 아이템을 인터럽트에 장비시켜주면 무적이라네~ 전투는 길어지겠지만^^!


스토리. 메인 스토리는 기존 아란드 시리즈와 별로 연관이 없고, 아란드 캐릭터들의 후일담은 전부 서브로 빠진다. 메인은 어디까지나 루루아와 스티아의 찐러브스토리....는 아니고 루루아의 성장기. 아무래도 황혼과 신비를 넘어 아란드로 다시 왔기 때문에 신규 유저를 의식한 것 같더라. 그래서 신규 유저가 다른 아란드 시리즈를 안 하고 루루아부터 시작해도 별로 지장은 없음. 




(캐릭터별 자세한 감상은 접기글로▼ 스포일러 주의!)

글쓴이가 로로나 덕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