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assin’s Creed: The Ezio Collection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 Assassin's Creed : Revelations


유비소프트

플랫폼 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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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작년(2019년) 여름에 클리어했다(...) 근데 감상은 2020년이 끝나가는 지금에서야 쓰다니 정말... 자괴감이 너무 드는데, 작년 말 즈음부터 게임을 하는 것이든 감상을 쓰는 것이든 지쳐버려서 의욕이 아직까지도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그래도 올해 게임을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래서 내용이든 시스템이든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 상태인데 다른 곳에 조금씩 맥락없이 적어둔 감상으로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기록용으로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스포 있음)





사실 에지오의 일대기는 브라더후드에서 끝났다고 생각한다. 레벨레이션은 다음 시리즈로 이어가기 위한... 그러니까 에지오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지만 어크1부터 이어지는 에덴의 조각에 얽힌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말하기 위한 디스크 아닌가 싶었음.


그런 의미에서 레벨레이션은 어크1 주인공인 알타이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열 5개의 열쇠를 찾으러 가게 된다.



데스몬드의 상황이 상황이라... 애니머스 인터페이스 분위기가 어둑어둑하게 변했고, 무대도 콘스탄티노플로 옮겨감.



이번작 특이사항이라면 디펜스전인데... 너무 귀찮아서 튜토리얼로 한 번 해보고 안 해야겠다고 다짐해서 그 후로 안 했던 듯?(가물) 아마 디펜스전을 안 하기 위해선 포고자를 매수해서 템플 기사단의 지명도를 낮춰야 하는데 그 포고자를 찾기가 귀찮았던 기억이 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인물이라면 레벨레이션에서 새롭게 등장한 소피아. 에지오의 열쇠 찾기에 도움을 주는 인물인데... 에지오랑 나이 차이가 걸리긴 하지만() 에지오를 위해 힘을 다하는 인물. 똑똑하고 연장자인 에지오의 멘탈 관리에도 도움을 줌.



언제나 재밌는 후계자 육성ㅋㅋㅋ 여초 직장으로 하고 싶었지만 여성 암살자가 잘 나타나지 않아서 결과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에지오는 열쇠를 모아 알타이어 도서관의 문을 열고, 알타이어의 유골을 보고 마지막 기억(열쇠 찾을 때마다 알타이어의 기억을 보여줌)을 보게 되고... 마무리. 이어서 데스몬드의 앞으로의 전개에 힌트를 얻으며 마무리. 3으로 이어진다.


3부작 중에 작중 배경, 스토리, 시스템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건 브라더후드였던 것 같다. 사실 내가 1부터 안 해서 그런지 에덴의 조각 소재에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라고... 작년에 3을 하다가 말았는데 얼른 해야지...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