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의 코르다 3 AnotherSky feat.시세이칸 (金色のコルダ3 AnotherSky feat.至誠館)

2014년 발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개발


공략 순서

1회차 : 야기사와 역주목 호즈미 역주목 아라타 주옥 하루토 주옥

2회차 : 야기사와 주옥 나가미네 주옥 호즈미 주옥 아라타 역주목 하루토 역주목 (→클리어)



※네타주의※


* 당연히 이것도 비타 DL판으로. 아마네까지 사니까 8GB 메모리를 거의 다 채우고 말았다... 16GB로 바꿔야할 기세.



* 2회차 둘 다 보통 난이도로 진행했다. 야사시이 난이도로 하면 볼 수 없는 이벤트가 있어서... 리듬게임이 본편과 진난에 비해 까다로워져서 두 번째 대회에서 고생 좀 했지만 이것도 곡마다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지는 건지 나머지 대회는 무난하게 치러서 올SSS성공.


* 사실 진난과 아마네에 비해 시세이칸에서는 야기사와 정도만 궁금했었는데, 나가미네 때문에 내용에 양념이 잘 쳐져서 결과적으론 재밌게 할 수 있었다. 남고래서 카나데가 어떻게 시세이칸에 들어갈 수 있게 될까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는데 마사카노 특별 전형(...)


* 캐릭터별 감상


야기사와 유키히로 (CV. 이토 켄타로)


■ 주옥 엔딩 : 호즈미를 부에 남겨두기로 결정한 이상, 이 선택에 반발했던 부원들은 브라스밴드부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야기사와는 그걸 다 감안하고 호즈미를 선택했던 것. 하지만 주옥 엔딩에서 이 선택을 하면서 다 떠나버린 부원들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종의 죄책감, 쓸쓸함... 여러가지 부정적인 기분이 섞인. 그리고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를 숨기려고 하고 애써 괜찮은 척하며 삭히려 한다. 하지만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고...


그런 야기사와에게 카나데는 고민하는 것 자체를 탓할 건 없다, 고민하는 건 극히 자연스러운 거고 당연한 일이라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카나데는 그 고민을 같이 공유하자고 하면서 야기사와에게 구원의 손길을..☆(아님


■ 역주목 엔딩 : 본편의 연장선 느낌. 하지만 둘이 더 귀엽게 나온다ㅋㅋㅋ 이대로는 연애로 넘어갈 수 없다는 니아의 조언에 돌직구 카나데로 돌변! 열심히 들이대고 야기사와는 처음엔 여전히 둔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카나데에게 넘어가는 이야기(...)


여기서도 야기사와는 유리멘탈이었다. 하지만 이젠 유리멘탈 야기사와도 다이죠부!





호즈미 시로 (CV. 모리타 마사카즈)


■ 주옥 엔딩 : 3 본편에선 폭력 사건의 진상 정도만 나왔는데 시세이칸 주옥 엔딩에선 그래서 그 폭력 사건을 호즈미는 어떻게 청산하는가 까지 나온다. 음 왕도로 그럭저럭 잘 마무리한 것 같다. 호즈미와 대립각에 섰던 사람들을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아서 쫌... 그렇긴 한데. 사실 호즈미 시나리오엔 별로 기대를 안 했어서(...)


■ 역주목 엔딩 : 아버지 때문에 마이너스로 적립된 취향이어도 카나데가 좋아한다면 나도 좋아할 수 있어..! 시나리오. 카나데의 취향을 무시하기엔 호즈미 너도 카나데의 취향 범주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본편 스페셜 시나리오에선 마냥 부담스러웠던 가족이 그래도 재미있게 변형돼서(;;;) 다시 나온 것 같다. 마사카노 유명 연예인이라니.










미즈시마 아라타 (CV. 키시오 다이스케)


■ 주옥&역주목 엔딩 : 카나데가 시세이칸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나 다름없는 게 아라타인데... 그렇다기엔 시나리오에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애도 난파계열인데도 미묘하게 선을 넘을랑 말랑 아슬아슬해서... 뭐 재미가 없었냐고 물으면 그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는 건 아니었고 다른 캐릭터랑 곁들여서(...) 하기에 좋은 시나리오 같음. 두 번 말하지만 아라타 나 너 안 싫어해..!


주옥인지 역주목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소원 들어주는 이벤트는ㅋㅋㅋㅋ 너무 아라타 다웠다. 아라타같은 애들은 코르다 시리즈가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 나왔다면 CERO B도 C로 올릴 수 있는 그런...위험한 애들...







나가미네 마사노리 (CV. 야스무라 마코토)


■ 주옥 엔딩 : 아 좋았다... 정말 좋았다! 열혈 청춘 발랄 시세이칸의 분위기를 다운시키고 양념을 뿌려준 캐릭터. 1회차 땐 나가미네 빼고 했는데 좀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왠가 싶었더니 음 그래 나가미네 시나리오 완성도 높았어...!


시나리오 때문인지 목성 연주할 땐 찌르르한게...ㅠㅠㅠ

연애는 느릿느릿 진행되다가 신문부의 멍청함에 금세 위기로..! 브라스밴드부에서의 나가미네 입지를 지켜주기 위해 카나데는 열심히 거짓말을 한다. 나가미네 이런 카나데에 K.O. 당한 것 같음ㅋㅋㅋ


아라타 시나리오에서는 브라스밴드부의 시작은 취주악부로부터 탈피, 반발이었다고 해도 1학년들은 그걸 잘 모르니까 결국 취주악부와 사이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

야기사와와 나가미네에서는 아직 남아있는 동료애를 강조한 것 같다. 지금까진 삐걱거렸던 사이라곤 해도 한 2년 뒤에는 서로 잘 화합하며 놀 것 같음. 근데 야기사와 퇴부신청서였나ㅋㅋㅋㅋㅋㅋ그런 건 평소에 왜 가지고 다니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가미네 루트에서 MVP는 야기사와였습니다. 야기사와 사스가 오니부쵸


+나가미네 옆에서 계속 바이올린 켜다보면 자꾸 같이 연습하자그러고~ 연주하는 거 보여주고~ 그런 거 짜증난다고!!(좋았으면서ㅠㅠ) 이러는데 딱 봐도 좋은데 싫다고 하는 거 이게 나가미네의 매력이얔ㅋㅋㅋ


미즈시마 하루토 (CV. 미즈하시 카오리)


■ 주옥&역주목 엔딩 : 하루는 역주목이 훨씬 좋았음. 주옥은 아무래도 진난의 세이소 애들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리츠는 본편에서 그냥 넘어갔거나 대충 다뤄졌던 걸 자세히 다뤄서 좋았고 다이치는 망했지만 그게 내 취향에서 벗어났든 아니든 내용은 있는 느낌인데 하루는 장난만 치다 끝난 것 같다. 카나데를 짝사랑하는 세이소 학생에서 빚어진 오해로... 


역주목은 카나데와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게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했고 그러고 싶었는데 자꾸 생각대로 안 되고! 카나데랑 있으면 두근거리고! 안돼요 안돼요 안돼...돼요 하루쨘...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