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의 코르다 3 풀보이스 Special (金色のコルダ3 フルボイス Special)

2013년 발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개발


공략 순서

1회차 : 쿄야 야기사와 호즈미

2회차 : 리츠 묘가 아마미야

3회차 : 12명 동시 공략 (→클리어)




* PSP이 고장난 상태라 비타 DL판으로 구매. 근데 어차피 AS 시리즈도 다 할 거 그냥 기기를 새로 장만해서 중고로 소프트를 사는 것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다…



* 일단 모든 스틸 회수 완료. 근데 이벤트는 쿄야, 리츠, 아라타 등에서 하나씩 회수 못해서... 하지만 그거 회수하자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도 귀찮아서 플레이 종료. 



* 3회차에서 12인 동시 공략도 도전했는데 보시다시피 12명이 아니라 11명 공략에 성공했다... 호즈미가 빠졌다.

스트랩 이벤트를 회수 안 하고 귀찮아서 넘어갔더니; 마지막 음표 이벤트 도저히 안 나와주더라... 그래도 이걸로 전원 클리어했으니 만족!


* 학교별 캐릭터 감상 쓰고 넘어갑니다!


 코히나타 카나데

(주인공)

 키사라기 쿄야

(CV. 후쿠야마 쥰)

 키사라기 리츠

(CV. 코니시 카츠유키)

 사카키 다이치

(CV. 우치다 유우야)

 미즈시마 하루토

(CV. 미즈하시 카오리)


■ 세이소 학원


주인공이 편입한 학교.


코히나타 카나데 : 밝고 명랑한 성격에 음악에 대해 열정적이며 성실한 노력가. 누구는 평범하다고 하지만 얼빠들이 들이대는 거 보면 작중에서도 평균 이상의 귀여운 외모로 통하고 있을 거라 믿는다! 어릴 때에는 콩쿨을 휩쓸었다는데 중, 고등학교를 거치며 실력이 떨어짐. 하지만 너는 여기서 끝날 것인가?라는 묘가의 쪽지를 받고 자극받아 이대로는 안 돼!하며 리츠가 있는 세이소 학원으로 간다. 거기 옆에 있는 소꿉친구는 옵션.


사실 어릴 땐 어릴 때고 진난편 프롤로그에서는 바이올린은 취미로만 하는 게 어떻겠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실력이라고 하는데...거의 한 달만의 본래의 실력(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으로 돌아와 세이소의 메가미사마가 된다는 건 좀 많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어쩌겠어 여긴 음악의 요정이 있는 세계관이야! 라고 되뇌며 납득. 이거 쓰는 지금은 AS시리즈 진행중인데 이런 부분이 연출로 어느정도 해결됨.


키사라기 쿄야 (CV. 후쿠야마 쥰) : 소꿉친구. 카나데가 다른 학교 간다니까 고향 떠나는 리츠 욕했던 쿄야는 불만 없이 카나데를 따라간다(? 말로는 할아버지가 카나데를 부탁했다나 뭐래나. 하지만 AS도 아니고 본편에서라면 할아버지의 말 없이도 쿄야는 카나데를 따라갔을 거라고 믿는다!

정말 정석적인 소꿉친구였다. 연애 부분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왕도를 따라가서 별로 재미가 없었지만 쿄야가 타인에 대한 조언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한 고민과 무기력함...이런 스토리는 좋았음. 바뀌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키사라기 리츠 (CV. 코니시 카츠유키) : 소꿉친구 넘버2. 추측하건대 카나데의 첫사랑. 리츠와의 연애 이벤트에서만 유독 카나데가 리츠의 둔함에 좌절하고 리츠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일희일비 하더라. 그런 의미에서 카나데가 제일 귀여웠던 루트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거 빼고 나머지는 별 거 없었다. 나는 리츠가 카나데를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아니 뭐 좋아하는 데 이유 있겠냐 좋으니까 좋은거지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너무 뜬금없이 사귀는 것 같았음. 썸이 없다고 썸이! 


사카키 다이치 (CV. 우치다 유야) : 외모 취향임. 목소리 마음에 듦. 성격 괜찮음.... 다 좋은데 연애가 마음에 안 들어!!(와장창)

다이치한테 카나데는 마메시바 인간화한 형태 이상 이하도 아닌걸까. 썸을 타는데...타긴 타는데 끝까지 카나데가 다이치 손안에서 노는 느낌이었다. 아니, 다이치가 카나데를 가지고 논 건 아닌데 너무 우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mm 이런 귀여운 여자 스키 캐릭터는 그 귀여운 여자가 캐릭터를 손 안에서 가지고 놀아줘야 하는데 처음의 포지션을 끝까지 유지한 느낌이라. 음... 아쉬웠다. 그래도 캐릭터는 좋음.


미즈시마 하루토 (CV. 미즈하시 카오리) : 츤데레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여기서 제일 직구를 잘 던지는 캐릭터인 듯. 믿음직함. 카나데에게 의지가 되고 싶다고 말했나? 말했는데 신뢰가 갔음.


 

 

 토가네 치아키

(CV. 타니야마 키쇼)

 토키 호우세이

(CV. 이시카와 히데오)


■ 진난 


토가네 치아키 (CV. 타니야마 키쇼)



小日向、お前、神南に来いよ

크으으 이걸로 다 만족함


테니프리 아토베 벤치마킹한 캐릭터같은데 그렇다고 뭐라 하고 싶진 않고 치아키도 치아키만의 매력이 있다ㅋㅋㅋ 본인 바이올린 실력에 자신감이 넘치는 만큼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잣대가 있어서 처음엔 카나데를 지미코라 부르며 마음껏 무시하지만...그런 카나데가 진난을 이기게 되자 갑자기 태세를 바꾸고 진난에 오라며 열심히 꼬심ㅋㅋㅋ


진난 캐릭터랑 연애하려면 세미파이널 준비 기간 동안 필요한 이벤트 다 보고 호감도도 채워야 하는데 이럴려면 선물 공세는 꼭 필요해보였다. 마지막에 동시공략할 때 엔딩 본 건데 그전엔 연속으로 치아키, 토키 연애실패 떠서 마음이 아프더란... 동시공략으로 본 치아키 엔딩은 만족스러웠는데 아무래도 세미파이널 때부터 나오는 학교라 급전개는 있었음...


아무튼 난 치아키까지 보고 서둘러서 AS 진난을 샀지 ^0^


토키 호우세이 (CV. 이시카와 히데오) : 진난편까지 하고 생각해봤는데, 호우세이는 그냥 얼빠인 것 같다. 본편에서 엔딩 봤을 땐 도대체 얘가 왜 카나데를 좋아하는 거지? 치아키는 그래도 나름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호우세이는 그런 게 전혀 안 나와서 납득을 못했었는데 진난편까지 하고 생각해보니까(2) 걍 카나데 존재 자체에 반한 것 같음.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 사실 다이치랑 토키는 카나데랑 붙는 거 보단 카나데 사이에 놓고 싸우는 거 보는 게 더 재밌다ㅋㅋㅋ


 

 

 

 야기사와 유키히로

(CV. 이토 켄타로)

 호즈미 시로

(CV. 모리타 마사카즈)

 미즈시마 아라타

(CV. 키시오 다이스케)


■ 시세이칸 고교


야기사와 유키히로 (CV. 이토 켄타로) : 개인적으론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 시세이칸 캐릭터들은 게임 하기 전엔 관심이 없었는데, 야기사와가 다 해먹었네() AS시리즈도 시세이칸은 패스할까 고민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야기사와가 발목을 잡더라...


지금까지 사람을 좋아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카나데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에 빠져있다가 어느덧 카나데를 좋아하게 된다. 부원들에게 숨기는 게 없었는데 그런 감정을 숨기게 되고, 이런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이런 이벤트가 마음에 들었고 유리멘탈이라 그런지 중요한 대회를 남겨둔 카나데가 자신이랑 있는 시간 때문에 연습을 방해받는다고 생각하자 오치코미 상태돼서 카나데를 멀리하기도... 하지만 카나데의 연주를 듣고 멘탈 회복! 메데타시 메데타시


호즈미 시로 (CV. 모리타 마사카즈) :  너무 예상대로의 캐릭터였음....아니 예상을 빗나가면 좀 위험했겠지만.

무섭게 생겼지만 다정해! 이런 캐릭터.... 역사 깊은 시세이칸 취주악부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의 폭력 사건을 일으켰다길래 일단 쓸데없이 부풀려진 건 알겠는데 진상이 뭐길래? 했는데 아무래도 볼륨이 볼륨인지라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작은 규모로 지나간 것 같다. 그래서 약간 김샌 느낌...그리고 스페셜 시나리오에서 가족들이 나오는데 카나데한테 넘 민폐여서 별로 안 좋게 말하게 되는 듯ㅠㅠㅋㅋ 그 가족이 AS 시세이칸에선 나름 괜찮게 변한다()


미즈시마 아라타 (CV. 키시오 다이스케) : 이 시리즈엔 난파남이 3명 있다. 옆동네 다이치, 옆옆동네 토키, 그리고 이 동네 아라타...근데 이 셋 중에서 제일 나음() 여기서 시나리오는 평범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연애를 하게 되면 장거리 연애가 되니까, 카나데와 정이 들대로 들어버린 아라타가 그 사실을 상기하고 오치코미 상태가 되고. 사실 오치코미 상태가 되게 한 건 눈에 먼지 들어간 이벤트였는데 이때 아라타가 꽤 귀여웠다! 그래서 이 이벤트밖에 기억이 안 나는ㅠㅠㅋㅋㅋ 


 묘가 레이지

(CV. 히노 사토시)

 아마미야 세이

(CV. 미야노 마모루)

 나나미 소스케

(CV. 마스다 유키)



■ 아마네


묘가 레이지 (CV. 히노 사토시) : 지금 아마네 묘가 엔딩을 본 상태라 감상이 뒤죽박죽 섞여있을 듯한데, 당시엔 정말 좋은 이야기였지만 더 풀어야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고 느꼈다ㅠㅠㅋㅋㅋ 하지만 모처에서 썼던 것처럼 평생 바이올린의 음색으로 사랑을 전하겠다는 말 너무 좋았고, 나의 팜므파탈...이 대사는 오글거릴 줄 알았으나 좋았다...ㅠㅠㅋㅋㅋ 이게 묘가다워! 참고로 제 코르다3 시리즈 최애는 묘가입니다..


아마미야 세이 (CV. 미야노 마모루)



제일 웃기고 좋았던 이벤틐ㅋㅋㅋ 이걸 그대로 따라하는 카나데도 웃겼음... 아마미야 스토리도 AS 아마네에서 훨씬 보완되긴 했는데, 본편도 손에 꼽을 정도로 시나리오가 괜찮았다. 장난, 실험으로 시작된 사랑이 진짜가 되는 이야기. 시나리오가 아마미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와 어울리기도 했고 판타지물답게 갈등이 바이올린의 음색으로 해결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나나미 소스케 (CV. 마스다 유키) : 이 유리멘탈 ㅠ0ㅠ; 하지만 노력파.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서 그 첼로를 저에게 주세요!라고 묘가에게 당당히 이야기하는 나나미는 쫌 멋졌...멋졌는데 후일담 개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꿈 꾸는 건 좋은데 목소리톤은 낮추는 게 좋았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