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의 코르다 3 AnotherSky feat.진난 (金色のコルダ3 AnotherSky feat.神南)

2014년 발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개발


공략 순서

1회차 : 토가네 주옥 토키 역주목 세리자와 주옥 리츠 역주목 다이치 주옥

2회차 : 토가네 역주목 토키 주옥 리츠 주옥 다이치 역주목(→클리어)



※네타주의※


* 이번에도 비타 DL판으로 구매. 조금씩 깨지는 화질도 이제 익숙해졌다… 이 글 쓰는 지금은 하코다테 아마네 학원 진행중(...)



* 일단 전원 스틸 회수로 마무리. 이벤트는 몇 개 빼먹은 게 있는데 역시 귀찮아서...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해보는 정도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연습실에서 바이올린은 이제 취미로 하는 게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말에 자극을 받고 카나데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모습을 본 선생님은 카나데에게 진난으로 가보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를 하게 되고 그렇게 카나데는 진난에...!


3 본편에서 아쉬웠던 것이, 누구나 카나데의 음악에 감동을 받는다고 묘사되지만 카나데의 마에스트로 필드 연출은 없었기 때문에 정작 플레이하는 내가 그 이야기에 설득되지 못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엔 잃어버렸던 마에스트로 필드 조각을 찾는 연출, 마지막  카나데의 마에스트로 필드 애니메이션으로 그런 아쉬웠던 부분이 매우 완화되었음!


* 난이도는 시세이칸, 아마네 셋 중에 제일 쉬운 듯. 시세이칸은 리듬게임이 조금 까다롭고 아마네는 호감도 올리는 게 좀 까다롭다.(전부 보통 난이도 기준. 시세이칸, 요코하마 아마네 둘 다 야사시이 난이도로 안 해봐서 이 난이도는 어떨지 모르겠네;)


* 시세이칸, 아마네 둘 다 해보고 난 지금은... 그나마 진난이 제일 카나데 부둥부둥 해줬던 듯ㅋㅋㅋ 물론 진난에서도 초반에 부장한테 지미코 별칭은 물론이고 무시당하기 일쑤인데 그래도 세이소에서 그냥 무시만 받았다면 진난에선 그래도 부장이 부원이니까 챙겨주는 느낌은 받아서ㅋㅋㅋ 부장의 이름으로 널 케어해주지! 이런 느낌... 시세이칸도 카나데 부둥부둥 해주는데 시세이칸은 부 자체 존속위기 때문에ㅠㅠㅠㅠㅠ 제일 마음 고생 심하게 한 것 같다.



* 캐릭터 감상


토가네 치아키 (CV. 타니야마 키쇼)


■ 주옥 엔딩 : 주옥 루트 주제가 정말 좋았다. 이건 내가 한때 무용에 빠졌을 때 고민했던 점이기도 해서 더 와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탈덕ㅋㅋ) 대중들이 원하는 클래식을 보여주려 하는 치아키와, 클래식은 전통이라며 치아키의 연주를 인정 못하는 아버지의 대립이 주요 스토리인데, 누가 옳다고 말하기 보단 서로 합의점을 찾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점을 강조하면서 끝난 것도 완벽했음.


마지막 치아키가 자신의 아버지 또한 한 명의 관객임을 인지하고 <아베 마리아>를 연주하는 그 모습이 좋았고 클리셰긴 해도 그 연주에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도 좋았다ㅋㅋㅋ


그리고 엔딩에서 치아키의 고백이 치아키스러우면서도 치아키같지 않아서 좋았는데, 오레노모노니나레, 오레노온나니나레 같은 대사나 할 것 같았던 치아키가 "날 너의 단 한 명의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줘" 라고 한 것! ^0^


■ 역주목 엔딩 : 관현악부 와가마마 부장 치아키가 카나데의 눈빛, 행동에 괜히 눈치를 보는 내용.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ㅋㅋㅋ 열심히 츳코미 걸거나 너무 튀는 행동을 저지하려는 카나데도 좋았고.



토키 호우세이 (CV. 이시카와 히데오)


■ 주옥&역주목 엔딩 : 잘 기억이 안 나서 합쳐서 쓴다. 토키는 그냥 토키 본연의 분위기만 열심히 즐겨도 본전은 뽑는 듯. 섬세한 감정선이나 서사 뭐 이런 거 기대하면 안 되고... 이유 없이 카나데를 사랑해주는 뭐 그런....그런 점만 즐겼다.


스탠딩 하나같이 예쁘고 목소리도 좋고 스틸도 예쁨. 그리고 유독 이 캐릭터한테서 덥다는 말 많이 들은 것 같다. 지금은 겨울인데! 갑자기 더워지는 이 느낌은 뭐죠..


좀 부정적으로 말한 것 같은데 그래도 토키 싫지 않아! 아마네편 나나미 역주목 루트에서의 토키는 쫌 웃기고 좋았음ㅋㅋㅋㅋ 뭐 그래...캐릭터 공략하는 게임인데 캐릭터성 마음에 들었으면 된 거지









세리자와 무츠미 (CV. 호소야 요시마사)


일단 호소야상 캐스팅은 신의 한수였음을 말하고 시작한다. 세리자와 루트는 진난 관현악부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다면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루트. 


연애 쪽으론 내가 요즘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 자극당해서 좀 힘들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여자옷 입히고 음악 시켰다는 부분, 남성스러운 유도와 여성스러운(??;;) 피아노 이렇게 비교하는 부분 등등. 뭐 그래도 전 피아노가 좋습니다~ 로 엔딩 맺긴 했으니 상관 없지만서도...


그리고 3 본편 스페셜 시나리오에서 갑자기 카나데에게 반말 써서 존댓말 캐릭터로서 세리자와를 좋아했던 나는 좀 놀랐는데 여기선 끝까지 존댓말 써줘서 좋았다! 호소양 존대 캐릭터 너무 좋습니다!!









키사라기 리츠 (CV. 코니시 카츠유키)


■ 주옥 엔딩 : 카 나 데 마 지 텐 시


카나데는 천사였습니다....


리츠 주옥 루트에서는 역시 예상대로 손목 부상에 대해 다뤘는데, 그 손목 부상 때문에 매우 소중하게 여겨왔던 바이올린까지 망가지는 상태가... 이걸로 리츠는 좌절을 하게 된다. 고쳐봤자 자신이 좋아했던 그 음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고 더 심하게...ㅠㅠㅠㅠ 이걸 안타깝게 여긴 카나데는 키메세리프를 던지는데...


"그 바이올린으로 대회에서 연주할게"


와 이런 말 들으면 어떤 남자가 안 반하겠나요 마지텐시... 연주는 성공적이었고 리츠는 영원히 카나데의 포로! 근데 난 손목 완치될 줄 알았는데 너무 희망없게 묘사하는데다 바이올린 제작자 떡밥 뿌려서 그래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안타까웠음. ㅠㅠ...


그리고 같은 침대에서 치아키 피해서 숨은 이벤트 때문에 치아키가 유독 카나데 싸고도는데 이거 너무 좋았다... 이 이벤트 때문에 진난이 유독 카나데 부둥부둥 해준다고 느꼈다ㅋㅋㅋ


■ 역주목 엔딩 : 역주목을 먼저 보고 주옥을 봐서 그런가, 주옥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역주목은 상대적으로 기억이 가물가물ㅋㅋㅋ 그래도 카나데가 진난에 있는데도 세이소 오케부 애들이랑 친한 거 보면서 리츠가 쓸쓸한 기분 느끼는 거 좋았다ㅋㅋㅋㅠㅠㅠ 본편에서 리츠 루트가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가 유독 값지게 느껴졌던 듯.


사카키 다이치 (CV. 우치다 유우야)


■ 주옥 엔딩 : 다이치 코에이한테 뭐 돈 빌린 거 있으면 빨리 갚자


다이치 루트에서 다이치 이야기가 아니라 리츠 이야기가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이해 안 되고,

리츠 민 여자랑 다이치가 동급이라는 것도 납득 안 되는데 다이치가 여자의 그 말을 인정해버려서 더 열불났고


결과적으로 다이치는 리츠랑 카나데랑 물에 빠지면 리츠 먼저 구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어 포기함. 리츠야 카나데야 하나만 골라라...


보통과에 비올라 포지션인데 다른 갈등 소재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을텐데...ㅠㅠ 다이치 그래도 좋아했는데 주옥 엔딩 하면서는 많이 힘들었고...캐릭터도 뭐....(이하략


■ 역주목 엔딩 : 여기선 그래도 다이치랑 카나데 둘의 관계에 집중했는데 이미 주옥에서 실망해서 집중 제로였다. 다이치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