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자 도쿄 게임 쇼 2013 아크 시스템 웍스 스테이지 (월영학원 -코우-, 블레이 블루 애니메이션/신작 게임 관련)


나온 멘트나 상황 정리하며 감상 (※나캄덕이라 나캄 위주)



1. 오늘따라 호소양이 정말 잘생겨 보였다(???) 원래 훈훈했는데 헤어랑 옷 때문에 그런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2. 아크 시스템 웍스는 블레이 블루 제작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월영학원 스테이지가 처음에 있었는데, 호소양 나캄 스기타 모리 프로듀서 네 분이 나온 게 바로 이것.

월영학원은 스기타 원작의 작품으로, 원래 동인 게임이었는데 컨슈머로 나오게 된 걸로 알고 있다. 성우하면서 이렇게 크리에이터 일도 하게된 스기타에게 박수 쳐주고 싶고, Vita를 아직(.. 안사서 게임은 살 생각이 없지만, 판매량이랑 게임평이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나중에(.. Vita 샀을 때 평이 좋다면 해볼 의향도 있음!! 많이 있음!!


3. 각설하고, 나캄 위주로 흥미로웠던 이야기들


4. 언제나 성우로서 스테이지에 나타났던 스기타였지만, 이번엔 원작자로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게임의 설명이라던가, 게임이 어떻게해서 나오게 되었는지, 게임의 캐릭터 소개, 캐스팅 뒷이야기라던지. 캐스팅 뒷이야기가 역시 제일 흥미로웠음 ㅋㅋㅋ

원작자답게 스기타가 많이 관여를 한 듯.


5. 호소양 "스기타상은요 음... 여러분 앞에서 농담이라고 할까 좀 H한 이야기도 많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스기타 "....ㅋㅋㅋㅋ 뭐야 그 드래곤 볼 같은 설명은"


(그 포즈▲)

호소양 "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할까요 음... 매회 토오야마 코우 수록 때 바쁘신 와중에도 계속 스튜디오에 와주셔서, 언제나 연기하고 있는 스기타상 밖에 모르기 때문에 부스 멀리서 계속 (포즈 취하며) 이러면서 앉아계셨기에 그게 조금 인상적이었던 모습이셨습니다"


6. 어떤 경위로 콘슈머로 내게 되었냐고 '원작자' 스기타상에게 묻는 히로하시상. 

스기타 "(프로듀서분을 가리키며)  아크 시스템 웍스의 높으신 분이 여기계신 선글라스가요 게임 만들거면 왜 나한테 상담안했냐고 , 너 나와 같이 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우홧 놋타!"ㅋㅋㅋㅋ


히로하시상이 이어서 이번 게임화 어떠시냐고 물음

"이번 밖에 모이지 않아요. 이 사람들은(제작진들 통틀어). 그 정도로 무리도 해봤고 정말 마구잡이로 부탁을 했기에, 아마도, 월영학원 이번 뿐이에요"ㅋㅋㅋㅋㅋ


7. 이번엔 캐릭터 설명으로 호소양 캐릭터 열심히 설명하고 (새롭게 도라에몽 노비타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게 인상적.)

캐스팅은 호소양을 제일 마지막으로 했다고. 스기타가 생각하는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게 호소양 목소리였던 듯.

그리고 나캄 캐릭터 설명ㅋㅋㅋㅋㅋ 전형적인 뭐든 잘하는 학생부 캐릭터였는데, 스기타가 열심히 설명하고 그 다음 나캄이 ㅋㅋㅋ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더니)..... 이런 설명이 '원작자'가 안왔어서요. 뭐랄까 여러가지 모르겠는 걸 묻고 싶었었는데, 원작자가 안오니 정말 쿠소구나..하고 생각하면서 뭐어... 연기하면 되는 걸까나?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자'라고 말하며 은근슬쩍 스기타 까기 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스기타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하시상이 나캄 스기타 신뢰관계 언급하자 나캄이 웃으면서 그래도 모르는 건 모르는 거라구요?(쑻)ㅋㅋㅋㅋㅋ


8. 그 다음 스기타가 "덧붙여서 말이죠, 가장 마지막으로 캐스팅된 게 호소야고, (나캄을 가리키며) 제일 먼저 캐스팅된 사람이에요." (오오 하는 분위기 ㅋㅋㅋ)

"절대적인 희망으로 타이가(나캄 역)는 나카무라로 안하면 용서 안할 거니까!" 라고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아니게라 디둔을 언급하는데 나캄이 한 번 했었다고 하니까, 스기타가 몇 번이고 해줬다고 ㅋㅋㅋ 근데 아니게라 디둔 나캄 나온 건 다 들었..던 것 같은데 왜 기억이 안날까 ㅋㅋㅋㅋㅋ


9. 나캄이 연기하면 오빠 캐릭터로서 설득력도 있고, 사람에게 약점을 보이지 않는 면도 있으면서 숨기는 것도 확실히 잘하는 캐릭터- 면 나캄이잖아? 이런 식으로 해서 나캄 캐스팅 결정 ㅋㅋㅋ

나캄이 이어서 '애초에 오빠 역이라고 하면....' 하면서 오레이모 네타 ㅋㅋㅋㅋㅋ 스기타가 그건 다른 작품이잖아!ㅋㅋㅋ


10. 쨌든 원작자가 안나타나준 나캄의 수록은... 디렉터랑 토론하면서 했는데, 

타이가의 특정한 장면에 부탁받은 연출이 '하자마가 되라'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이 블루 하자마)

나캄이 이걸 말하니 스기타가 웃으며 '미안, 내가 그거 말했을지도 ㅋㅋㅋ'


11. 그 다음 질문, 성우로서의 스기타상이 아닌 크리에이터로서의 스기타상은 어땠는지 출연자 분들에게.

나캄이 카지타상한테 (카지타상은 이 게임에서 게스트 시나리오) 스기타가 머릿속에는 잘 정리가 된 걸 말로 표현하는 게 서툴다고? 뭐 그런 식으로 들었다는 걸 말함 ㅋㅋㅋ 그래서 스기타가 이런 일은 신뢰관계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그만큼 카지타가 잘 써주리라 믿고 그런 식으로(?) 말했다는 듯.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길 바랬다.라고 이해하면 되려나?ㅋㅋㅋ


12. 아니게라 디둔에서 나왔던 대본에 비해 월영학원 스토리가 너무 잘 짜여져 있어서 놀란 호소양 ㅋㅋㅋ

호소양 "제 안에 있는 언제나의 스기타상은 엄청 잘 챙겨주시고 재미있는 H한 것을 자주 말하는....."

스기타 "...ㅋㅋㅋㅋ 그니까 왜 H냐구. 왜 H라는 단어 좋아하는 거냐고 ㅋㅋㅋㅋ"

나캄 "어이, 마치 스기타가 세쿠하라 오야지 같아 보이는 말투 그만두라구~"ㅋㅋㅋㅋㅋㅋㅋ

조용조용히 듣고 있다가 갑자기 끼어들어서 좋았다(???


13. 쨌든 호소양은 스기타 칭찬ㅋㅋㅋ 그리고 팬에게 메세지인데 나캄 멘트 웃긴데 뭔가 짠했음ㅜㅜㅜㅜ


나캄 「네, 저와 스기타상 동갑이라는 것으로, 저 자신도 말이죠

장래에 무슨 일을 할까 생각했을 때 성우, 게임을 만드는 사람, 격투가에서 망설였었어요.

뭐, 결과 제일 유감스러운(ㅋㅋㅋㅋ) 성우라는 일을 선택해버렸지만요, 음.. 뭐랄까

저희 연령대는 어릴 때 테레비 게임이라는 것이 준비되었을 환경에 있었죠

그래서 게임에 대해서, 제일 첫 번째로 생긴 가정용은 패미콤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패미콤이 어릴 때부터 있었으니까, 조금 크리티컬한 세대가 아닐까나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세대가 게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추억은 커서, 그래서 저는 게임을 만들자고 하는 꿈은 포기했습니다만

두 직업을 겸하는 건 아니지만 성우를 하면서 이런 형태를 만든다는 건 대단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일단 약자이지만 이번엔 원작자로서 스기타 토모카즈상이 게임을 만든다는 것에 저희도 전력을 내서 따라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러분도 그걸 조금 체험해주실 수 있다면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4. 이어서 블레이블루 스테이지도 있었는데 별 거 없었다.

블레이 블루는 내가 제일 서툴러 하는 격투 게임이지만.... 나캄 연기 때문에 언젠간 해보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