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밭에서 잡아줘 (カエル畑DEつかまえて☆彡)

2014년 발매, TAKUYO 개발






- CG, 시나리오만 전부 회수했고 플래티넘 트로피는 미획득. 토쿠가미상 상점에서 막혔다. 미니게임을 반복해서 모은 포인트로 사는 건데 상품 수가 아니라 페이지 수가 13페이지나 됨; 요구하는 포인트도 많아서(내가 아이템 안 쓰고 올클까지 한 것도 있지만) 지금은 포기상태ㅠㅠ 플래티넘 획득한 사람 비율이 20%나 되던데 어떻게 획득했는지 싶음... 뭐 따로 팁이 있나; 미니게임 취향 아니라서 더 버겁다.


- 아무튼 드디어 플레이한 개구리밭! 타쿠요 게임 중에서 제일 하고 싶었던 건데 작년 5월에 시작해서 올해 5월에 끝냄^ㅡ^.... 아 그게 군데군데 웃긴 부분도 많고 순수하게 재밌는 부분도 꽤 있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땐 내 취향과 거리가 먼 게임이었던 듯... 그러니까 클리어하기까지 1년 걸렸겠지.


- 이유를 굳이 따져보면 미니게임이 재미가 없는데 반복해서 해야하는 게 너무 싫었다. 스토리와 관련된 미니게임이라 쓸데없이 넣었다고 뭐라하고 싶진 않은데 재미가 없으면 말짱 꽝 아닌가... 근데 재밌다는 분들도 많은 걸 보니 단순히 내 취향이 아니었나봄. 버섯약 만드는 게 그나마 할만했지만 처음 한 두번이지 나중가선 너무 귀찮았고... 제일 짜증났던 건 에코부. 그리고 주인공과 공략 캐릭터의 야리토리가 재밌고 특이한 공략 캐릭터보다 더 특이한 주인공의 언사에 피식피식 웃었던 적도 많은데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가 디테일은 달라도 다 비슷비슷해서 뒷내용이 순수하게 궁금하지 않았음. 모 캐릭터가 전부 인간 탓이야! 어쩌고하며 인간비판을 하는 것도, 그걸 부정하는 인간들-등장 캐릭터들-도 일차원적이고...


- 장점도 확실이 있는 작품인데, 등장인물들의 연을 중시하면서 나중으로 가선 흐지부지되는 게임을 너무 많이 봤는데 이 게임은 그런 게 없다. 개별루트로 들어가서도 공략캐 한 명과 후우(주인공) 중심으로 다루면서도 주변인물들과의 인연은 확실히 챙김. 그래서 게임 본래의 목적을 잃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갈 수 있게 됨. 의외로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여기서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이하 캐릭터&루트별 감상▼ (네타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