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 월드

モンスターハンター: ワールド


캡콤

플랫폼 PS4




 몬헌은 이번 작품이 처음! 스토리 엔딩+역전 바젤 2마리까지 진행한 상태이다. 여기까지 플레이 타임은 70시간 정도. 꽤 긴 시간 즐겼는데 아직도 할 게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지금은 방치 상태지만) 볼륨은 대만족.


 2월 정도였나, 주변에 하는 사람들이 다 재밌게 하길래 마침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었던 차에 대세에 탑승. 처음엔 시스템도 낯설고 퀘스트 몇 번만 하면 심신이 다 지쳤었는데 몇 번 하니까 지치는 건 여전해도 적응은 되었다.

 그도 그럴게 처음 도스쟈그라스 잡을 때만 해도 예리도 시스템을 100% 이해하지 못해서 숫돌도 제대로 안 갈면서 그 낮은 데미지로 깰려고 했었으니... 지금은 지나가다가 보여도 무시하는(?) 도스쨩인데 그때는 엄청 힘들게 잡았었다ㅋㅋㅋㅋ 처음부터 이렇게 힘든데 내가 과연 엔딩까지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다. 근데 점점 태도-처음 선택한 무기이다-에 적응도 되고 시스템도 이해가 가면서 나중에는 기회만 되면 열심히 투구깨기 하려고 발버둥 치는 날 발견ㅋㅋㅋ


 그러나 몬헌에서 재밌었던 건 사냥보다는 역시 새로운 맵 탐색이었다() 새로운 맵이 열릴 때마다 갈 수 있는 곳은 무조건 가보면서 새로운 광물 캐고 아이템 수집하는 게 어찌 그리 재밌는지ㅠㅠㅠㅠ 제작채집 고수하는 초식러 어디 안 갔고ㅠㅠㅠㅋㅋㅋ 환경생물 그물로 잡는 것도 쏠쏠했다. 마이하우스에 한번에 여러마리 배치할 수 있었다면 좀 더 꽉 차 보이는 느낌 나고 좋았을텐데ㅜㅜㅋㅋㅋ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되도록 다 즐겨본 것 같다 :D


기억나는 몬스터 잡담▼


안쟈나프 : 몬헌의 첫 번째 관문. 여기서 제대로 못하면 앞으로 많이 힘들어질 거란 말에 잔뜩 긴장하고 시작했는데 한 번? 두 번? 죽고 포획으로 클리어했다! 마구잡이로 공격하지 않고 도망갈 땐 도망가면서 천천히 공략하면 어떤 몬스터든 잡을 수 있다는 걸 깨달음(...) 


바젤기우스 : 초반에 다들 그 녀석이라 부르길래 뭔가 했더니ㅋㅋㅋㅋ 근데 전 진지하게 바젤이 싫어요 ^_T 너무 고전했던 시간이 길었다ㅋㅋㅋ 그래도 나름 잘 진행하고 있었는데 제일 처음 막혔던 게 바젤이었고, 그래서 무기를 활로 바꿀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으니ㅠㅠ 그래도 태도로 겨우 잡음. 하지만 그거 한 번 잡는 게 끝이 아니었고ㅠㅠㅠ 다른 몬스터 잡을려고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바젤이었으니... 똥폭탄을 몇 번 투척했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두 번째 관문이었던 역전 바젤 두 마리ㅠㅠㅠㅠ 세상에 두 마리를 한 번에 어떻게 잡죠...? 근데 어떻게든 잡았다^^! 함정을 몇 개나 썼는지ㅋㅋㅋㅋㅋ


네르기간테 : 몬헌의 메인 몬스터! 그리고 장비 만들어 주려고 몇 번이나 돌았던 그 네르기간테ㅠㅠㅠ 고룡이라 포획이 안 돼서 번거로웠지만 나름 잡는 재미는 있다.


제노 지바 : 등장 배경상 장소도 좁고, 체력은 정말 많고 패턴이 귀찮아서 재미가 없었던 고룡ㅠㅠ 근데 멸절의 태도 만들어주려고 꾸역꾸역 돌았다. 재료만 아니었음 한 번 클리어하고 쳐다도 안 봤을 것 같은 고룡ㅜ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