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안젤리크 Special (ネオアンジェリーク Special)
2008년 발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개발
공략 순서
르네 → 베르나르 → 레인 → 닉스 → 제이드 → 휴가 (올클)
* * *
거의 다 써갔는데 지워져서 다시 쓴다... 그러므로 군데군데 대충 쓴 부분이 보일 듯
이 작품은 9년 전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게 다인데 오토메이트에서 신작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VITA 다운로드판으로 구매해서 플레이했다.
시스템은 전투 포함 반복 작업을 이것저것 짬뽕해놓은 것 같아서 귀찮았다. 그래도 그중에 만찬회 시스템은 재밌었는데, 만찬회 도중에 공략 캐릭터와 아이컨텍하거나 미소를 주고 받거나 할 수 있는데 다른 캐릭터들이 안 보는 사이에 그 회차 공략캐와 특정 행동을 몰래 주고 받는다는 게 매우 연애 게임다웠고 즐거웠다. 스토리 진행상 1회차당 네 번밖에 못해서 아쉬웠음.
밑으론 캐릭터 감상 ▼
주인공 안젤리크
위 스탠딩CG가 제일 마음에 든다. 안제답게 가련하고 청순해서... 여왕의 알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것이 안제의 후천적인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아르카디아를 매우 사랑하며, 그래서 타나토스에게 위협당하는 아르카디아를 구하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왕의 알이라는 희생해야하는 운명도 쉽게 받아들임.
이 세계는 여왕 시스템이라는 신비적이고 절대적인 힘이 있어야 구원이 가능한 걸까? 자신이 여왕이 되지 않으면 이 세계는 그저 망할 수밖에 없는 건가? 라는 의문은 품지 않는다. 이런 의문을 품지 않는 것조차 매우 안제다웠다...
레인 (CV. 타카하시 히로키)
어메이징구!
네오안제를 애니로만 접했을 때는 막판 찌통을 선사해줬던 캐릭터라는 인식이었는데 인게임의 내가 본 엔딩에서는 매우 합삐엔딩으로 끝나서 조금 김이 샜다ㅋㅋㅋ
이 중세풍 판타지 세계에서 "근대 인간 파트"를 맡고 있는 캐릭터라고 할까? 재단에서 아티팩트를 연구하다가 정화 능력자가 됨.
형과 대립하면서 아르카디아에서 아티팩트를 앞으로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답을 낸다.
연애는 의외로 스무스함. 레인은 츤데레가 아니다...!
닉스 (CV. 오오카와 토오루)
저거 사진 찍은 이유가ㅋㅋㅋㅋ 역재 사이코록 걸린 것 같아서ㅋㅋㅋ
닉스는 알고보니 흑막, 알고보니 절대악이 빙의 뭐 이런... 캐릭터인데, 풀어가는 방식이 나쁘지 않았음. 온갖 불행을 안고 있었고 그 불행을 안고 그토록 오랜 세월을 보냈는데 끝까지 젠틀함을 잃지 않았던 닉스에게 박수...닉스를 하라구로로 표현하지 않아줘서 감사합니다.
제이드 (CV. 오노사카 마사야)
저 스탠딩 귀여워! 누구에게나 상냥한 제이드지만 안제 한정으로 저런 표정 보일 때 정말 좋았고요...
하지만 안제랑 연애하면서도 '누구에게나' 동등한 상냥함을 잃지 않을 캐릭터라는 게 어떻게 보면....으음 으음 그래도 제이드에게 안제는 특별한 존재겠지.
휴우가 (CV. 오노 다이스케)
2008년 버전 오노디 연기 오랜만에 들었다. 휴우가 루트는 꽤 놀란 게...
1. 연애를 생각보다 빨리 시작함(엔딩에서 시작할줄)
2. 성지로 떠날 예정인 안제와 갈등 있음(놀랍게도 공략캐 중 유일함)
이 두 가지. 특히 빙고토크 4단계에서 最愛の人、愛してる 이 화제에 제대로 반응을 안 해주는 캐릭터는 휴우가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엔딩의 짧은 애니메이션에서도 다른 공략캐에 비해 입술과 입술 사이의 거리가(?) 아무튼...네... 다른 애들에 비해 너무 다른 취급에 혼자 웃어대면서 플레이했음ㅋㅋㅋ
연애면에선 네 명 중에 의외로 진도도 제일 빨랐고, 삽질도 많이 하는 캐릭터.
르네 (CV. 야마구치 캇페이)
아니 왜 스샷이 없지!
첫타로 한 캐릭터인데... 정말 첫타로 하기에 딱 적당한 캐릭터였다ㅋㅋㅋ 안제를 만난 계기로 성장하는 느낌이라 좋았음. 르네 루트타면 엄마와 재회도 하는데... 아이고ㅠㅠㅠ
교단장이라는 신분이긴 하지만 딱 그 나이다웠던 소년 캐릭터.
베르나르 (CV. 히라카와 다이스케)
베르나르상....! 네! 최애입니다!
오노디가 연기한 휴우가를 두고, 나캄이 연기한 제트를 두고 당당히 최애로 등극하신 베르나르상!
이유는 딱 하나.
운명과 숙명의 찬가를 부르기만 하는 이 아르카디아에서, 정말 그것이 정답인걸까? 누군가에게 의지해야만 아르카디아를 구할 수 있는 건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캐릭터이기 때문임....
여왕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보단 인간의 손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옳다고 믿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안제와 옛날 옛적 추억이 있었다는 설정도 좋았고, 기자라는 직업도 좋았다! 기대 안 하고 플레이했는데... 좋은 뒤통수 때리기였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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