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렇게 단행본만을 고집했는데! 요즘 전개가 너무 궁금해서 현재까지 나온 연화 연재분 하나또유메를 전부 질렀습니다..^_ㅠ
원래 가지고 있던 호도 있었어서 생각보다 가격이 별로 안 나왔던;
단행본 15권부터 16권까지 들어갈 연재분인데 거기서 딱 1화만 빠져있는 분량입니다.(수정 : 제가 큰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16권은 94화까지 수록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3회 남은 건데 다른 만화랑 착각을 해서 흠흠ㅠㅠㅠ 어쨌든 92화가 보고 싶습니다^p^)
그냥 92화까지 나왔을 때 읽을 걸 그랬나 ㅋㅋㅋ
91화가 너무 절묘한 타이밍에 끝나서 후회도 들고 ㅋㅋㅋ.....
83화부터 91화까지 짧은 감상이 이어집니다. 여러 복잡미묘한 감정, 의식의 흐름... 으로 뒤범벅된 글ㅋㅋㅋ(트위터에서 했던 말도 복붙ㅋㅋㅋㅋ)
이미지는 없습니다 ~_~
1. 연화가 등에 상처를 입고 끝났던 14권. 신아가 와서 연화를 구합니다. 연화가 다친 걸 보고 빡친 신아가 히요우의 하인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히요우만 남겨졌을 때, 마지막 발악을 해보지만 연화가 히요우의 이마에 상처를 하나 더 냅니다.
그래서 히요우의 이마의 상처는 x자가 되고(...) 안 그래도 이마에 남아있는 흉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던 히요우는 연화를 꼭 죽이겠다며 도망갑니다. 신아가 쫓아가려하지만 아유라인가 테토라인가 리리의 호위무사가 중상을 입었으니 이쪽이 급선무죠.
히요우를 놓치고 다친 둘을 치료하는 윤.
2. 연화의 상처를 보고 표정이 굳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학...
연화는 학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할까봐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죠.
(연화가 이 장면 전에 꿈을 꾸는데 용의 모습을 한 사룡들잌ㅋㅋㅋㅋㅋ 연화의 상처를 보고 슬퍼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깨는데 눈 앞에 있던 표정이 굳은 학...이때 연출 좋았어요ㅠㅠㅠ)
3. 리리도 각성할 차례입니다.
연화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 리리는 연화와 헤어지면서 결심을 하죠...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인 안준기 장군을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 갇히기 까지하고; 그래도 다른 길로 빠져나와 물의 부족의 금인까지 훔치면서 연화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것도 혼자...
금인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안준기 장군의 표정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이 분도 심상치 않아요. 리리가 아름다운 자들과(아유라, 테토라) 있으니 괜찮다나 뭐래나 할 때도 그렇고 ㅋㅋㅋ
4. 연화가 간 곳에 도착한 리리는 마약인형(빨간 머리(=연화)를 찾는)에게 습격을 받는데...
그때 등장한 건 수원. 그리고 주도...와 다른 호위병들.
리리는 고맙다며 수원에게 목걸이 하나 던져주는데 수원은 와 멋진 목걸이네여 그렇죠 물의 부족 안준기 장군의 딸 리리님?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리는 수원 즉위식을 가지 않았나 봅니다... 모르더라구요.
수원과 주도는 마침 물의 부족에 있는 마약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본인들보다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는 리리에게 경호원으로 들어가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합니다. (이름을 수원이라고 하지 않고, 지나가는 상인A '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행동하는 수원과 리리.
5. 같이 행동하다가 배가 고픈지 근처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수원&리리.(with 주도 외 2명)
수원은 리리에게 나름대로의 위로&칭찬을 건네고 리리는 고맙다며...
그러다가 여관에 묵게 되는데, 수원이 먼저 와있어서 마지막 방을 잡아서 뒤늦게 온 연화 일행은 다른 곳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근데 재하가 여관주인에게 뭔가를 발견했는지 제압(?)하고 있고, 이 광경을 본 수원.
수원과 재하의 투샷... 생각 안 해봤는데 이렇게 보니까 좋더라구요. 캐릭터가 다 매력있어서 어느 누구랑 붙여도 재밌는...ㅋㅋㅋㅋ 역시 이런 만화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캐릭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족은 됐고, 재하는 여관주인에게 마약을 본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여관주인은 들고있던 술이 마약이라는 것을 몰랐던 듯.
재하와 수원은 같이 합세해서 마약이 들어있는 술을 다 ☆파☆괴☆하죠.
그러다가 좋은 술 발견했다며 같이 웃는데.... 투샷 좋다2222
6. 재하와 헤어지고 이러저러하다가.....
리리와 연화 일행이 재회합니다!
근데 리리만 재회하는 게 아니죠!
수원...!!!!!!!!!!
수원과 연화가 세 번째로 재회합니다. 수원과 연화의 깜짝 놀라는 표정도 이제 심드렁하네요. 7권에서 놀랄대로 놀랐고 13권에서 두 번째로 놀랐다.
이때 학은 히요우의 계략(?)에 의한 배를 조사하러 다른 곳으로 가있는 상태. 아아 작가님...
7. 재회했을 때 딱히 아는 척 안 할 것 같더라니... 정말 안 하더라구요ㅋㅋㅋㅋ
독백도 없고... 하지만 수원이 연화의 행동 하나하나를 쫓는 연출이 있었습니다. 수원이 계획을 말하자 연화가 까칠하게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이러면 수원도 냉정하게 맞대답하고... 팽팽한 긴장 속.
8. 이때 신아, 학, 제노는 다른 곳에 있어서 학이 제노에게 알아낸 정보를 저기 가있는 연화 일행에게 전달하라고 시킵니다.
제노가 연화 일행에게 가는데... 수원과 마주칩니다.
그리고 놀라죠. 왜 놀라지?@?!! 이거 엄청난 떡밥이네요...제노는 떡밥이 전혀 안 풀리고 계속 생기기만 하네요..(-)
9. 수원과 연화가 눈싸움하기엔 상황은 심각합니다. 히요우가 계 제국 귀족에 도움을 요청해서 배는 이곳으로 오고 있는 상태고 싸울만한 인력은 사룡이랑 학 주도 등등 밖에 없고... 그래서 리리가 배를 빌리러 갑니다.
리리 특유의 카리스마? 일단 부딪혀보자 하는 마인드로 설득하고 물의 부족에게 병력을 요청하러 갑니다.
10. 수원이 단도직입적으로 리리의 정체를 알리고, 연화가 깜짝 놀랍니다 ㅋㅋㅋ
그리고 리리가 금인까지 꺼내들죠 ㅋㅋㅋ 연화와 수원 ㅇ0ㅇ 벙찐 표정 ㅋㅋㅋ 그리고 금인 하나 내놓으니 병사들 태도가 갑자기 바뀌고... 뭐 당연한거겠죠...
11. 병사가 이정도 병력으로 이길 수 있을까요?ㅠㅠ 이러는데 수원이 거기에는 뇌수가 있으니까 질리가 없다고;;;어휴;;;; 연화가 깜짝 놀라고 선단 쪽으로 가있는 학과 사룡 그리고 해녀... 평범한 차림으로 변장한 병사들...
수원의 계획에 따라 승리는 물의 부족에게 기웁니다.
승리가 눈 앞에 있을 때 병사 한 명이 이 정도로 이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누구 말씀따라 정말 이기네요ㅎㅎ 하는데 학이 웃으면서 붉은 머리의 여자가 그래? 이러니까... 아뇨 리리의 경호원이 뇌수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그랬다고 말합니다 ㅋㅋㅋ
이거 때문에 학은 싸우면서도 그 말을 떨치지 못하죠...
12. 다시 연화 쪽으로. 히요우는 연화가 있는 곳을 알아버리고...
연화는 아직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마약인형들이 활을 쏘려고 하는데 제일 먼저 알아차린 건 제노. 제노가 먼저 막고
수원이 그 앞을 막고, 주도가 화살을 다 베어버리는... 광경에 우와아아... 멋있네요.
수원이 자신을 지켜준 걸 알고 깜짝 놀라는 연화 표정도 참;
근데 제노가 제일 먼저 알았다는 게 또 신경 쓰이네요. 이런 경험이 더 많이 있을 법한 주도와 수원은 가만히 있는데..
아 제노 뭔가 있다니까요 ㅠㅠㅠ 너 정체가 뭐야...
13. 연화가 마약인형이 쏜 화살을 뽑아들며 자신도 싸우려고 하지만 수원이 연화를 말립니다... 머리에 맞는다며.
그리고 수원도 마약인형들과 싸우는데, 저쪽에서 화살이 날아오는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연화가 처리해줍니다.
또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연화를 쳐다보고 연화도 수원을 쳐다보며 눈이 마주칩니다만 서로 딱 한 번만 보고 고개를 돌려버리죠...
14. 주도 장군도 합세해 싸우다가 폐하는 괜찮으신가, 하고 돌아오는데 연화와 제노를 봅니다. 주도가 반말로(..) 가만히 있어줬으면 좋겠는데 라고 하니까 연화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답하죠.....
주도가 이런 연화를 보며 자기 눈에 안 드는 곳 어딘가에 살아 남아주기를 바랐다고, 죽는 건 바라지 않았다고...
그러며 동요하지 말자고, 수원을 주군으로 모시는 걸 택한 자기에게 이 분(연화)에게 정따위 남아있을 리가 없다며 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 주도 멋있네요... 아 좋다... 주도는 이래야죠. 이제서야 옛 정을 생각하며 흔들리는 건 수원이나 주도나 너무...그렇죠...네..
15. 그렇게 싸우는 데 연화에게 달려드는 한 마리의 흉터남이 있었으니. 히요우였습니다. 온갖 살기를 풍기며 연화에게 돌진하는데 제노가 이를 막아서고..... 칼에 찔립니다. 제노가요? 아니요...학이었습니다... 이러고 90화가 끝나죠.
여기까지가 90화였습니다.
16. 그리고 91화... 아 정말 먹먹하고 의문도 생기고 화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이런저런 감정을 한 곳으로 뭉쳐넣은 화였습니다. 설명이 꼭 필요한 화예요. 감정소모가 너무 심했거든요...
일단 대사가 없습니다. 왜? 학이 혼자 날뛰었기 때문에 대사랄게 없어요. 선단 싸움을 마무리하고 학이 연화에게 급히 오면서 본 건 히요우도 있었겠지만 수원도 있었을 겁니다. 히요우의 칼에 대신 찔리면서 수원을 본 거죠...
학과 수원의 대치. 학은 완전 흑화... 그야말로 암흑룡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 (검정색 빗금이 학 얼굴에 드리누워 있는데 많이 무서웠음..)
수원한테 어마어마한 포스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는데 학을 호위하고 있던 병사가 이 이상 오면 용서치 않는다!!하고 달려드는데 손으로 팹니다... 무기를 들고 있는 상대방인데 그런 거 아랑곳 않고 팹니다..
그리고 주도 장군이 쌍검으로 학의 가슴팍을 공격합니다 학은 잠깐 멈칫하더니 주도 장군도 팹니닼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학>>>>>>>>>>>>>주도 였음(...) 연화 먼치킨은 학이었군요;;;;
쓰러져서 커헉하는 주도... 아 주도 좋네요(????)
17. 그리고 수원에게 손을 뻗습니다. 얼굴 가격하려고 그러는 것 같네요. 근데 수원은 이 상황에서도 잠깐 놀랐는지 동공만 커져있을 뿐 가만히 있습니다. 피하지도 않아요! 충분히 피하고도 남을 시간이었을텐데... 학의 손이 수원에게로 다가가는 순간, 재하가 말립니다. 이번에 같이 싸운 아군이라고, 공격하지 말라고.
학이 아군이라고...? 이러면서... 재하도 팹니다(...) 야 연화를 보면서 이런 광경을 볼 줄은ㅋㅋㅋㅋ 상상 속의 그 광경을 볼 줄은 ㅋㅋㅋㅋ 재하가 용의 발로 학을 때리고 근데 학은 용의 발임에도 기절도 안하고 일어나고... 그리고 막 싸웁니다 ㅋㅋㅋㅋ 엌ㅋㅋㅋ
재하가 그러면서 키쟈한테 도움을 청하고 주도한테는 빨리 도망가라고 말합니다.
18. 놓으라며 소리치는 학과... 멀어지는 수원...
수원이 이때 정말 짜증났습니다. 작가님이 의도하신 걸까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가만히 서있질 않나
잠깐 놀란 것 같아도 자리를 피하면서 냉정을 되찾는 수원;;;;;;; 학은 그렇게 폭발했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저 녀석 만큼은...이라고 소리치는 학에게 연화가 옵니다. 학, 괜찮아. 난 괜찮으니까...
라고 한 순간, 학이 흘리는 눈물 한 방울....ㅠㅠㅠ 그리고 끝납니다.
19. 아 91화가 적잖이 당황스러웠어요. 그렇게 갑자기 폭주하는 학이..
1권에서 수원의 냉정한 한 마디 한 마디에 분노를 금치 못하는 학, 7-8권에서 수원과 재회하고 슬퍼하는 연화를 지켜보는 학, 11권에서 너에게 칼을 찔러 넣는 건 바로 나라고 독백하는 학,
13권에서 수원과 연화가 다시 만났을 때 학 또한 수원을 보고 창을 다시금 꽉 붙잡는 모습, 등등... 수원에 대한 분노는 강하긴 하지만, 연화보다는 적게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수원과 연화에게 포커스를 맞춰왔던 것도 그렇고, 학도 연화때문에 그렇게 화냈던 거고... 근데 학도 수원과는 친구였거든요. 친구였기에, 연화와 수원의 행복을 빌어줬던... 어릴때 회상씬도 그렇고요.. 수원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자고 그 철없는 시절에도 독백하는 학이었는데;;; 그런 학과 연화를 배신했던게 수원.
분노야 당연한데... 아 진짜 뭐라 해야하나 ㅋㅋㅋ 어쨌든 계속 말하지만 92화에서 이 모든 설명이 필요합니다 orzorz.
이를 지켜보는 연화의 기분은 어땠으며, 수원은 어떤 심정이었으며, 말리지도 못한 신아, 제노, 윤...
무슨 일인지도 모를 리리, 이를 말렸던 재하와 키쟈... 수원이 고화국의 왕이라는 걸 밝힐 때가 왔네요; 그리고 연화도 이제 자신의 신분과 해야할 일을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사룡들이야 연화의 정체를 알고 있긴 하지만 연화가 그걸 입밖으로 꺼낸 적은 한 번도 없거든요...
연화도 학이 재하를 때릴 쯤엔 나서서 말렸어야 하는데 왜 나서지 않았던 걸까요; 작가님이 생각을 아예 안 하셨거나, 말릴 틈도 없이 빠르게 지나갔던 상황이라거나,... 물의 부족 편에선 학보다 같이 싸웠던 시간이 많은 수원과 연화였으니 이성적으로 판단도 가능했을텐데;
그리고
'난 괜찮으니까' 이 대사 말이죠. 이 '난'이라는 게... 참... 그래도 같이 고통스러웠고 같이 슬펐으니 위로의 말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학은 전혀 안 괜찮으니 저렇게 폭주를 한 건데요. 연화도 참ㅠㅠ... 학도 생각해주지... 어떻게 보면 연화도 이기적이죠. 연화 자신은 학이 자신 옆에 있어주는 건 '일'이라고 생각하고, 언젠가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아... 연화가 키쟈 재하 다음으로 좋은데 이런 말 하는 제가 씁쓸하지만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91화가 아닐까 싶어요;;;
이와는 달리 재하와 키쟈의 극구 말림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던 학이 연화의 손길 하나에 이성을 되찾는 장면도 너무 슬펐구요.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둘이니까 가능한 일이었겠죠..
20. 다음 화나... 다다음 화에서 밝혀졌으면 좋겠는 게..
*학의 시점
당연한 거죠. 갑자기 폭발했으니...
*연화, 수원의 시점
이것도 당연하네요. 특히 수원... 정말 91화의 수원은 짜증날 정도로 냉정해서; 1권에서의 수원을 다시금 본 것 같았습니다.
*리리
리리의 정체를 알게된 연화... 그리고 리리도 연화의 정체를 알아야겠죠.
*사룡, 윤
이들한테도 상황설명이 필요합니다.
풀어야할 이야기가 정말 많네요. 다음 화에서 다 풀 수 있을런지... 16권 마지막화일테니까, 물의 부족 편의 마무리라고 볼 수도 있을텐데.. 6월 5일날 92화가 발매되는데 ㄴㅍ에 하나유메 입고될려면 12일까지 기다려야 돼ㅋㅋㅋㅋ 교보라도 가야겠다...ㅋㅋㅋㅋ
21. 감정설명은 그렇다치고, 이제 전개를 어떻게 할까요.
14권 감상에서도 말했지만 부족을 돌아다니며 도와주는 건 한계가 있어요... 스토리적으로도... 이들 능력으로도..
떡밥이 정말 많긴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검과 방패, 그리고 제노(황룡)입니다.
'왕을 수호하는 검과 방패가 눈을 뜨고' 여기서 연화 일행은 그 왕이 누군지 의문을 갖습니다. 전 당연히 연화라 생각했는데, 이 당연한 걸 굳이 8권에서 왕이 누군데? 이러는 게.. 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10권이었나 거기서 비룡왕이 진정으로 원했던 건 왕좌가 아니라 어쩌구저쩌구 이런 묘사도 있지 않았나요? 그런 걸 보면
'왕'은 수원....이.. 아닐까..
아 싫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과 방패는 연화에게 와줬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검과 방패는 실제 존재하는 물건이면 세계관이 좀 붕괴될 것 같아서 살아있는 생물(...)이었으면 합니다.
22. 그리고 제노.
트위터에도 언급했었는데 제노는 이미 과거에 연화를 만나지 않았을까요.
황룡으로서의 임무를 위해 연화를 멀리서 지켜보고, 그래서 수원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그때 수원을 보고 깜짝 놀란거고,
황룡의 이름을 걸고 연화를 지키겠다고 말했을 때도, 능력에 대해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고.
몸이 튼튼하다가 불노불사로 연결되어서, 선대 비룡왕 때부터 살아온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고요.
백룡, 청룡, 녹룡이 받았던 세례를 받지 않은 것도, 이미 먼 과거에 받았었기에 그런 게 아닐까요.
음.... 연화 담당자가 사룡의 과거가 점점 밝혀진다는 데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17권이에요 17권...ㅠㅠㅠ 떡밥이 하나도 안 풀려... 최종 목표가 아직도 안 보여요! 연화가 왕좌를 원하는 건지, 아님 수원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건지, 정확한 목표가 없어요. 언제 완결될지 모르니 저같은 열혈팬(..) 말고는 지쳐서 중도하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종목표 아니면 최종보스가 있어야 할텐데, 수원은 최종보스라기엔...아, 모르겠네요.
91화의 모습 때문에... 근데 이미 임팩트 있는 재회를 거치고, 침묵의 삼자대면까지 거쳐서, 최종보스라기엔 또 임팩트가 없어요!
계 제국 아니면 다른 나라의 사룡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는 자가 어디서 또 나타나려나...
작가님을 믿습니다..
23. 한.... 12권 볼 때 쯤부터 확연하게 느끼고 있었던 것.
...작화..orz.
쿠사나기님 그림이 워낙에 예쁘죠. 지금도 예뻐요. 작붕도 없는데...
전 초반의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샤프한 그림체가 더 좋았지 말입니다 ㅠㅠㅠ 지금은 애들이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져서
보기가 괴로울 때도 있어요... 제가 작화에 민감해서 더 그렇고;;; 둥글둥글 해졌다 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많이 바뀜..
8권까지는 안정적인데다 예뻤는데, 9권에서 뭔가 변하는 것 같더니 10권...11권... 12~13권에서 수원이 나오면서 위화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빅프로젝트 등의 일로 갑자기 바빠지셔서 그런건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 그림체를 다시 볼 수는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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