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습니다. 8월 8일날 발매한 NORN9 오피셜 팬북, 9월 13일날 발매한 노른 프리미엄북+드씨...
우여곡절 끝에 받았네요.
팬북 표지. 뒷표지에 나머지 있을 줄 알았더니... 프리미엄북으로..
이어지는 내용은 팬북 상세+수록된 크리에이터(디렉터, 원화가) 인터뷰입니다.▼ (네타 주의)
일러스트들 전부 모음. 저 두 일러스트는 한 장으로 채운 걸 보고 싶었는데...ㅠㅠ
각 캐릭터별. 제 최애가 나츠히코기 때문에 나츠히코 위주[..].
디렉터 코멘트, 원화가 코멘트, 키 포인트 등등 내용은 좋아요. 키 포인트에 있는 내용들은 왜 본편에 없었는가... 생각도 해보고 ㅋㅋ
스탠딩 표정들 쫙.
그리고 제일 불만이었던 거...ㅠㅠㅠ 나츠히코 CG중에 제일 마음에 든 비련 엔드CG가 저렇게 조그맣게 실려있다는 거 ㅠㅠㅠㅠㅠ 아이고 걸즈스타 편집부 ㅠㅠㅠㅠㅠ
러프 스케치... 나츠히코 몽타주 그린 타카가키상ㅋㅋ
다음은 뒤에 실려있던 크리에이터 인터뷰입니다. 이거 정말 궁금했어요..ㅋㅋ 번역해봅니다.
크리에이터 인터뷰
디렉터, 시나리오 : 우시오 아야네
(아이디어 팩토리 소속)
작화 : 테이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오토메이트에서는 십삼지연의 참여)
<노른 노넷>의 시작
── 이 작품의 시작과, 테이타 씨가 관여하게 된 경위를 알려주세요.
테이타 : <십삼지연의> 때부터, 다음, 무언가를 같이 만들자는 이야기를 우시오상, 노하라상(프로듀서)과 했는데, <십삼지>가 끝날 무렵, 이런 걸 만들자고, 두 분께 구체적으로 <노른>의 기반이 되는 것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시오 : 최근 너무 굳어져 있지 않아, 꽤나 휘둘렀습니다(웃음).
── <노른>의 세계관에는 테이타님 본인의 의견도 반영 되어있나요?
우시오 : 소재가 확정되기 전부터 이야기를 함께 하여서, 소재가 하나둘씩 생길 때도 의견을 냈습니다.
테이타 : 이제 좋을 대로 하고 싶다는 느낌이네요.
우시오 :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테이타상이 재밌다고 말씀해주시는 걸 만들자고, 처음부터 결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테이타상에게 이야기를 물으며, 의견을 받아 집어 넣는 느낌이었네요.
── 당시엔 어떤 콘셉트로부터 시작됐었나요.
우시오 : 원래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설정이었습니다. 신화물부터 학원물이 되거나……. 그때는 주인공을 3명으로 하는 건 결정되어 있었지만, 거기서부터 더욱 더 우여곡절이 있었어서, 지금까지의 맛있는 곳을 뽑아서 형태로 만든 것이 <노른+노넷트>입니다. 학원물의 졸업까지의 한정된 시간을, 목적지가 정해진 여행의 한정된 여정에, 학원이라는 환경을 비행선 안의 모두의 생활로 옮겨 놓아, 노른의 3여신 같은 히로인 3명과, 신화를 연결했습니다.
<노른 노넷>의 디자인 콘셉트
── 그러면, 노른의 제복 디자인을 생각했던 시점에서는 아직 학원물이었나요.
테이타 : 처음에는 블레이저스러운 제복이었습니다만, 주인공은 세일러복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했었네요.
우시오 : <노른>은 <노른>으로 새롭게 생각을 했지만, 노른을 생각했을 때 코하루의 빨간 스카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게 도저히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아, 정신 차려보니 테이타상에게 '죄송합니다, 세일러복으로 부탁드려요'라고 말해버렸습니다.
테이타 : 무대가 가공의 시대이기에, 옷에 한정되지 않고, 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될만한 옷을 입으면 되지 않냐는 이야기였어요. 그래도, 역시 통일감이 없어서, 뭘 입히면 좋을까를 이야기하다가, 검은 코트로 딱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여자아이는 흰 색이 바탕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흑으로 지키는 것 같은 형태가 되면 멋있겠구나라는 흐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른의 제복은 학원물의 자취라고 하는 것 보다도, 노른을 위해서 생각한 디자인이네요.
우시오 : 처음엔 좀 더 블레이저였네요. 여자아이도 딱 멋있는 계열.
테이타 : 학원물 때부터 능력 에피소드가 들어가서, 장래적으로 싸우는 이야기였기에, 군복스러운 디자인이었네요.
── 결정될 때까지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군요.
우시오 : 여러가지 열의를 갖고 생각해서, 줄거리도 결정하면서. 하지만, 그것을 거쳐 현재의 형태가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콘셉트
── 12명 이상으로 캐릭터가 많이 있습니다만, 공통적인 콘셉트는 있었나요.
우시오 : 캐릭터의 속성이나 색감이라던지, 캐릭터마다 확실히 차이를 두고 싶었던게 있어서, 테이타상에게 예를 들어 목언저리 난 머리카락에 조금씩 색을 넣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츠키는 흑발이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조금 보라색이 들어있거나, 카케루도 사실은 조금 초록색이 들어간다던가…….
테이타 : 모두 비슷한 제복이기에, 머리에 그 캐릭터의 성격이 나와주도록 했습니다. 특수한 시대 설정이었기에, 그다지 화려하게는 할 수 없었지만, 캐릭터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생각했습니다.
우시오 : 제복을 입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캐릭터의 성격이 나오네요. 귀차니즘인 사람은 버튼을 잠그지 않았고, 멋을 신경쓰고 있는 사람은 넥타이를 조금 이상하게 매고 있다던가. 보통의 고교생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의 멋으로 어떻게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것인가, 라는 게 노른에 나타나 있어서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겉모습은 순조롭게 결정됐나요.
테이타 : 순조롭게 결정났었네요. 히로인은 어려운 입장이라 조금 고민했습니다만, 그럼에도 고민한 건 머리 길이 정도입니다. 얼굴은 부드럽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히로인 세 명을 만드는 것에 고생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테이타 : 여자아이를 내고 싶다고 하는 것과, 오토메 게임으로서 히로인을 내는 것 뿐이라는 것에서 자주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부분 [?])
우시오 : 오토메 게임의 특성으로서, 히로인의 매력을 눈에 띄게 하는 것이 꽤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히로인의 매력이 없으면 '남성 캐릭터가 왜 히로인을 좋아하게 된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노른>에서는 히로인이 남성 캐릭터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개성을 내어, 그런 사람도 납득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거기다, 테이타상이 그린 히로인이 정말로 귀여워서……(웃음).
테이타 : 고맙습니다. 사실은 여자아이는 잘 못그려요. 취미로 그렸을 때의 여자아이의 일러스트가 귀엽지 않아서……. 하지만, 제 안에서도 귀여운 여자아이를 그리고 싶다는 희망이 강했으므로, 그게 잘 반영될 수 있다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 제일 처음으로 완성된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테이타 : 카케루네요. <노른>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각 팀의 남성 3명이 평등이 취급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자는 것이었으므로, 카케루, 아키토는 순조롭게 나왔네요.
── 반대로, 제일 마지막까지 결정되지 않았던 캐릭터는?
테이타 : 남성 캐릭터보다도, 나나미와 코하루네요. 특히, 코하루가 제일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머리카락의 길이를 어떻게 할까, 쇼트로 되거나, 나나미도 길게 되거나해서 시행착오를 거듭했네요.
우시오 : 나나미는 처음부터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만, 히로인 3명이 한 줄로 섰을 때 좀 더 머리카락의 길이에 차이를 두는 게 좋을 까 하고 고민해, 여러가지로 그려 받았습니다. 결국, 한 바퀴 돌아서, 처음에 테이타상이 그려주신 지금의 형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미코토는 빨랐네요.
테이타 : 코하루와 미코토에 관해서는, 정직파적인 이미지가 있었어서, 확정하기 쉬웠네요.
스틸과 시나리오
── 제일 마음에 드는 스틸을 알려주세요.
테이타 : 고민하게 됩니다만, 기본적으로 비련 엔드의 스틸은 어느 것이든 다 좋아요. <노른>의 비련 엔드는, 그 사랑 때문에 같은 부분가 강하므로, 취향을 넣어 그리도록 요청을 받았습니다. 특히 나츠히코와 아키토의 비련 엔드가 마음에 드네요.
우시오 : 테이타상의 그림은, 물을 사용한 게 매우 예쁘다고 생각해, 그걸 넣도록 부탁한게 나츠히코와 아키토의 비련 엔드예요.
테이타 : 나츠히코와 아키토의 비련엔드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욱하고 복받치는 것이 있으므로, 부디 여러분도 플레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시오 : 배드 엔드라고 하면 '안될까나?' 라고 생각될 것만 같으므로, 비련 엔드라는 이름으로 했습니다. 해피 엔드와 비련 엔드는 제일 구애받으면서도, 마사무네는 조금 이상한 배드 엔드도 있으니, 이쪽도 전부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테이타 : 다음은 마사무네가 나츠히코의 총을 딴데로 돌리는 스틸이네요. 총을 돌리는 팔을 몰라서, 우시오상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라며 서로 이야기했었습니다.
우시오 : 마사무네가 사정에 의해 코하루에게 손을 대지 않는, 참고 있는 상황이 계속 되었으므로, 어떻게든 멋있는 부분을 넣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보니 정말로 멋진 스틸이여서, 스태프로부터도 영화 같다고 호평이었어요.
── 스틸 이외에도 신작 일러스트도 많이 그려졌습니다만, 마음에 드는 것이나 고생한 것은 있습니까?
테이타 : 제일 처음의 키비쥬얼이 마음에 드네요.
우시오 : 발표했을 때 고객님(?)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키비쥬얼을 바탕으로 여러가지로 고찰을 해주셔서, 나츠히코의 총이 사쿠야에게 향해있거나, 형제인 아키토나 센리가 앉아있거나, 다음에 라이벌이 아니냐고, 론과 카케루가 반대의 위치에 있거나…….
테이타 : 전부, 우연이지만요…….
우시오 : 그런 걸 이야기했을 때, 「전부, 계산대로입니다」라고 말해주셔서(웃음).
테이타 : 그럼, 전부 계산대로입니다(웃음).
── 마지막으로 <노른>의 팬 분들에게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테이타 : 많은 루트가 있습니다만, 부디 이야기를 전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우시오상이 견실하게 스토리를 구성해주셨고, 전부 읽은 뒤에, 더욱 더 재밌는 것도 넣었기 때문에, 부디, 전부 해주세요!
우시오 : 노른은 오토메 게임으로서 특수한 설정의 게임입니다만, 여기까지 와준 것은 스탭이 도와준 덕분이고, 고객님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라는 걸 강하게 느끼고,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만들었습니다. 루트의 담장을 넘어 세세한 묘사나 캐릭터의 매력을 아로새긴 구성으로 하였으므로, 훌륭한 그림과 음악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뒷 이야기
1. 노른 시나리오를 쓰면서 고생한 점은 무엇이신가요.
등장인물 전원이 능력은 있지만, 영웅도 용사도 아니다. 전원 다 다른 과거를 가진, 걸어온 길도 다르다. 그러니까, 각각 어떤 답을 이끌어 내는가를 생각하느라 고생했습니다.
2. 캐릭터의 성우에게 연기를 부탁하면서 주의했던 점은 있습니까?
캐스트상에게는, 캐릭터의 성장 과정부터, 왜 그 성격이 됐는지 등, 상당히 자세한 자료를 수록 전에 봐주시게 하였습니다. 캐릭터의 근본을 이해해주시면서, 작품에선 그려지지 않는 일면이 배어 나오는 연기를 해주셔서, 캐릭터의 매력이 좀 더 깊어질 수 있었습니다.
3. 차기작의 구상은 있으신가요.
혹시라도 차기작의 제작이 가능하다면, 연인들의 그 후를 그리고 싶네요. 다음은 9개의 루트에 다각적인 연애를 그렸기 때문에, 또 다른 보여지는 방법이 가능하다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상
1. 오토메이트 작품 중 노른 전에 본 인터뷰가... 뭐 좀 쓰느라 본 클락제로 크리에이터 인터뷰였는데...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됩니다...ㅋㅋㅋ 딱히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원화가가 작품 시나리오나 설정에 많이 개입한 건 처음 보는 듯;;; 테이타님 엄청 좋아하지만요..
2. 좀 엉성한 부분은 나중에 수정할 수 있으면 수정하도록 하고..(피곤함
쨌든 여러가지로 인상적이었네요. 이 작품에 대한 구성의 아이디어나 이유가 인터뷰에서 잘 드러난 것 같은 느낌? 학원물이나 신화물로 나왔어도 꽤나 신선했을 것 같네요.
3. 뒷 이야기 3번에서.... 역시 팬디는 시간 문제겠구만. 했습니다. 십삼지연의2가 끝날 때쯤 발표하려나요 ㅋㅋㅋㅋ 테이타님 힘내세요 ㅠㅠㅋㅋㅋㅋㅋ
프리미엄북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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